[화보조행기] 구미 산동면 제리지...

반갑습니다~~~ 왕초보조사 문조사입니다. 월척 회원가입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첫 조행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며 허접한 조행기 재밌게 봐주세용~~~ □ 9월8일 오후3시...아직 일을하고 있습니다...일이 손에 안잡힙니다...3시30분...도망갑니다... □ 친구 녀석과 의성안계 벼락지로 출조하려 했지만 친구녀석의 빵구로 가까운 산동으로 발길을 제촉합니다. □ 산동 가말지로 향합니다....근데 조사님들이 한분도 보이지 않는군요...역시...온통 뻘물입니다... □ 가말지와 가까운 제리지로 발길을 돌리고 도착하니,와우~~조사님들이 엄청 계시는군요... □ 구미의 최고의 대물터....제리지입니다. □ 이럴수가...낚시할 자리가 없습니다...제가 생각했던 자리에도... □ 다행히 상류 간이 화장실 앞 포인트가 비었습니다. □ 제 포인트 좌측입니다. □ 우측입니다. □ 대편성을 완료하고... □ 오늘 녀석들을 불러낼 미끼입니다.깜빡하고 콩을 준비못했습니다. ㅠㅠ □ 낚시대 편성 후 주위를 둘러봤습니다.몇주전 제가 앉았던 포인트인데...밤새 공갈 입질에 시달렸었죠..ㅋㅋ 제 포인트 좌측에 위치한 곳입니다... □ 제가 오늘 생각하고 있었던 포인트입니다...다른 조사분이 앉아 계셔서 아쉽지만 꼭 한번 쪼고 싶은 곳입니다. □ 제 포인트의 여건상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했습니다...열심히 찌를 바라보는데...제자리 바로 옆에서 '풍덩' 하는 소리가 납니다...개구린가? 후레시로 비춰보니...이런...제 전화기군요 ㅠㅠ 바로 물속에서 빼내어 밧대리 분리합니다...에구~한숨이 나오더군요...집사람이 걱정을 할까바서 어쩔수 없이 죄송하지만 제 오른쪽 조사님 에게 전화한통을 빌려 쓰고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봤습니다...헉~!!!!그 조사님의 제리지 최대어가 43.7센티... 정말정말....존경 스럽더군요...저의 최대어는 턱걸이8치인데...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제자리로 돌아와 난로를 꺼내어 전화기를 말리기 시작합니다...다행히 2시간여 말리니 전화기는 정상작동을 하더군요..ㅋㅋㅋ 이젠 제법 밤엔 쌀쌀합니다...지금부터는 난로는 필수품인거 같습니다^^ □ 맨 좌측 새우를 끼워둔 1.7칸대의 찌가 꼬물꼬물 거립니다...그리고는 찌를 주~~~~욱~~~~ㅋㅋㅋ 냅따~챔칠~~푸다닥~~이녀석이 올라오는군요...8치정도...한뼘이 좀더 되더군요... □ 그리고는 다시 잠잠합니다...새벽 2시쯤...전화가 오는군요...울마누라입니다...친구집에 놀러가서 잔다더니... "좀 오면 안돼니?좀 온나...친구 어른들이 아침일찍온단다..맘 편히 집에가서 자구로..." "넘 하는거아이가? 그면 좀 자고 5시나 6시까지가께...", "알았어...늦어도 6시까지와~~.", "어....." 짜증이 이빠시 몰려오더군요...전화를 끊고 씩씩대고 있는데 다시 아까1.7칸대에서 찌가 쑤~~~우욱 ㅋㅋㅋ이번에도 8치정도 되는 붕어입니다.하지만 사진에 담진 못했습니다....ㅠㅠ 4시가 넘어 철수 준비를 시작합니다...아~~늦은 새벽에 월척이 올라올것 같았는디....ㅋㅋㅋ 지금까지 왕초보조사 문조사의 '월척' 첫 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릴게요^^ 잘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