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상류엔 이런 고목이...
이번 조행은 정읍시 산외면에 위치한 지금실제입니다.
늦게 출발한 지랴 부랴부랴 향하느라 사진은 모두 새벽에 촬영..
밤새 제가 은거한 저수지의 전경입니다.
저 곳부리를 돌아스면 또 하나의 골자기가 나옵니다.
작년 정출때 제가 위치한 자리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부척 많아 진입을 포기합니다.
저곳은 밤새 환한 조명이 내려쬐고 있습니다. 밤에 낮낚시 하고 싶으신 분이나 눈이 침침해
밝은 곳을 원하시는 분께 강추입니다.
제방 좌안 상류에 형성되어 있는 참한 땟장 무더기들....그런데 땟장을 끼고 조과는 그다지
곳부리엔 정말 멋쥔 수몰 나무..(고목)들이 자리를 하고 있는 데...물이 어지간히
빠지지 않는 이상 진입이 힘들 듯 싶습니다.
제가 자리한 제방 좌안 쪽 상류입니다. 물속에 원두막인가?????
오늘도 사대엔 왠만한 소대 인원의 배치입니다. 사실.....혼자...서..--;;;
15대의 총구끝엔 새우며 메주콩이며 옥수수며 장전되어 있었으나
걸려든 놈은 단 하나의 붕애군...
슬슬 동이 터오고 총구를 접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곳에 주차를 하고 한참을 돌아 내려오셔야 합니다.
언제나처럼 다시 저곳에 짐을 들고 행군을 생각하니 벌써 다리에 힘이 쭈욱 빠집니다.
지금실제에는 많은 새우들과 징그러운 징거미가 무척이나 많답니다.
건탄낚시를 시도하면 징거미 대물 입질을 보실 수 있답니다. 쑤욱....쭉
제 자리는 움푹 들어가 있어 바람도 안타지만 고기도 돌아가는 듯 합니다.
저수지의 규모에 비해 상당히 긴 제방입니다. 배수도 없었는 데 문제가 모였는 지...ㅜ.ㅜ
바람 아니면 꽝의 대행진이니...작년 이맘때쯤 대박 조과에 비하면 정말 황당합니다.
찔레꽃인지...제가 원채 식물엔 문외한이라...맞나요?
밤새 저놈의 찔레꽃 향기에 취하여 어질어질...바로 제 뒤에 저런 꽃들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물 속에 원두막? 아닙니다. 흉물이죠...이 저수지엔 저런 것들이 두 세개 정도 있답니다.
저 곳에서 상당히 큰 개체들이 놀고 있더군요...언제나 처럼 포인트 탓을 하게되는...ㅜ.ㅜ
아침 일찍부터...참 부지런 하십니다. 괜히 죄송스런 맘이..
건너편에도 조사님 두분이..ㅎㅎ 처음 오셨다는 데.새우가 많아 손으로 잡아 바늘에
끼었더니..6치급이...물었다는 군요..
촬영때문에..잠시...거머리 살림망은 모가 쥐뜯어묵어나서..
철수길에 잠시 지난 정출지인 오성제에 들려 떡밥 낚시를 시도하였으나..피리 입질만..
이번 조행 역시 덩어리 상면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물가에서 낚시대만(조금 많이)
드리구고 있는 건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답니다. 다만 매번 기대하시는 회원님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언젠가 덩어리와 함께한 조행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참 수확없는 짓이라 생각 하면서도
짬 마 나마 물가는 나가는 이 신비한 마력은 어데서 오는건지?
낚귀님이 이 정도인데 내는 참 서글픔니데이
(아니 낚시 귀신도 저카는데 3년무월 당연하지예)
사진 일부러 그카는 건교 아니마 잘 못 찍었는교
사진에 무뢔한 이라가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앗싸루비야 1뜨응
피고 걷는데만....ㅋㅋ 지는 그리 몬합니다.ㅋㅋㅋ
게을러서... 대단하시고 좋은 곳 다녀오셨습니다.
우째 다폈는지요?
15대펴고 붕애 한수라...음!!!!
하여튼 고생많으셨습니다.
찍은지라 그럽니다. 죄송하구요...1등으루다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ㅏㄷ.
노랑붕어님...
기어코 세보셨군요...
아 머리아포...하실터인데..
그냥..낚시대 나오믄 눈 감아버러십시오..^^
어붕님..
하루 이틀 하는 짓이 아니다 보니까 밤 늦게
도착했는 데도 별 어려움 없이 다폈습니다.
물에 좀 빠지고 손 좀 비고..ㅎㅎ
그래도 기분만큼은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글구 운영자님...태그가 안먹히네요?
바뀌고 나서 모가 변했나?
암튼...이상혀요..--;;;
그것도 밤 늦게 어려움 없이 펴셨다니..
그 많은 대를 펴면서 얼마나 기대와 공을 들였을지
안봐도 알만합니다.
노력만큼 소득이 없었다는것 빼고는
즐거운 출조셨겠습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사세요...
에효..15대...그림만봐도 덥네요 고생하셧읍니다 다음엔 꼭 공들인만큼 득이 잇으시길 바람니다
낚시대 3대 펴는데도 한참을 해매야 가능한데....
조과만 좀 따라줬으면 더 좋았을것을....
낙귀님덕분에 물나들이 잘하고 갑니다.
제가 낚시하면서 키운 내공이라곤 고기잡는 내공이
아니라 낚시대 피는 내공만 부지런히 키웠답니다.
^^
15대 조금 핀건데...챙피하네요..
나름데로 찌보는 요량이 생겨서..이제는 조금피면 이상합니다.
오히려 한눈에 안들어 온다고 할까?^^
여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비작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닉이 참 멋지십니다.
까망붕어님...
요즘 날씨가 더운데 저까지 덥게 해드렸나 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구요..^^
100호 봉돌님..
100호 봉돌을 실제로 본적이 읍어서..
남해안 바다낚시가서 선상할 때
참돔에 사용하는 봉돌정도 될려나?
붕어가 100호 봉돌 올리려면...^^
여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실망은 하지 마세요.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 속에서 하루밤 신세 질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월 몇수 이상의 수확일것 같습니다.
늘 안전 조행하시고요.
담에 기회되면 언제 한번 같이 출조를...
당일 릴낚을 하러오신분인데 대펴는거보고 놀라 자빠질뻔한 적이 이거든요.
낚귀님 대편성은 그분에 비하면 장난이더군요.
새벽5시에 오셔서 릴대를 펴기 시작해서 다펴는데 걸린시간이 4시간......헐........
릴대마다 각각의 팩을 박는데 걸린시간 30분,떡밥개는데1시간, 뭉치는데 1시간30분
채비투척하는데 1시간, 주변정리하는데 30분 엄청나더구만요.
릴대편성총거리 약25m 릴대수 30대
난 첨에 장박하는줄 알았는데 당일치기한다는데 ...........
말이 안나오더군요.
낚귀님 대편성을보니 예전에 그릴꾼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열정은 대단하지만 넘힘들잖아요.
낚귀님 앞으로는 조금 편한 대편성하세요.
넘 마이펴면 괴기 안잡힙니다. ^^;
쬐매만 펴면 괴기 마이잡힙니데이..............
화보 잘보고 님의 열정도 느낄수가 있네요.
그 16대의 점빵은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의 내공은 어느정도 되어야 15대 쯔음 되는 편성을 할런지 ....
^^* 부럽고 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저 많은 장비 산으로 산으로 등에 업고 들어갈 모습을 생각하니
혹여 발 밑에 웅덩이나 있어서 돌뿌리나 있어서 건강을 헤치는 것이 아닌가 하구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언제나 그림같은 조행기와 탁월한 낚시 경험, 낚시대에 대한 소견 등
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