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말올만에...
출조해봤습니다....
오로지옆에있는 소류진데......
저수지이름은 몰라요.....
마을이름이 중화리로 나오니까...
그냥....중화지라고 합시다....
간만에 출조라...마냥 즐겁게...달렸습니다...
그 저수지는 새우를 잘먹는다기에...
맛있게생긴넘으로 ......준비하여...
저수지에 도착하니...6시......
먼저온 조사님 두분이....방금 왔다면서...
대를 펴신다...
머뭇거릴 시간이없다....곳 어두워지니까....
물이 많이 빠진상태다...
뚝방 옆에 자리를하고...
두분 조사님 보고 계시니까...
4짜 조사답게.......우와하게...품위있게....
대를 펴본다....
좌로부터.....일구대. 삼오대 사공대 삼오대 삼삼대 삼오대 삼공대 이구대 이오대
요로케 아홉대를 좍~~~~아~~~악~~피고는....
(물론 폼나게 깡충하게 핌)
장~~~하던데로...담배한대 피워문다...ㅋ ㅑ~~~(술대신 늘 이렇게 한다...)
오늘은 디카로 화보조행기 올릴려고 준비해왔는디...
어두워서....못찍는다....아쉽다.....
옆에 조사님두분이....입질도없는데....밥이나 먹자고..
차로간다....
잠시후.......조사님찌가....이뿌게....
고개를들고 올라온다..ㅎㅎ
참하게 올라온다....어둠속의 케미불빛이...
달빛과 어울러져...넘 이뿌게 발하고있다...
차로간 조사님이 허걱지걱 달려온다...
오면 뭐하시나.....찌올림 종쳤는데....
아깝다......참한입질이였는데....
내 낚시대는 꼼짝도 하질안는다...
이래저래......열시가 다가온다...
한 조사님이 입질도없는데...가자고 보첸다...
초보이신것 같았다...
조금있어니...물소리가 나는거보니...
철수하는것같아...
물소리 않나게....철수하는것도 매넌데 ...ㅎㅎ
저수지에 나홀로있다...
찌는 미동도없고....애꿋은 담배만 피워댄다....뻑꿈뻑꿈....
새우점검 다시하고...
옥수수로 몇대 교체하고....
마냥 기다려본다...
한참을지나 시간을 보니...12시가 다가온다...
우짜꼬....철수하까..? 지금 결정못하면
날새야됀다....
이때다.....왜하필 이럴때....
월척에 올린 글귀가생각이날까....ㅠㅠ
누가 귀신야기 올렸는교....ㅠㅠㅠ
사방 둘러봐도...산이고...스스히 머리가 치솟는것갔다...
뒷골이땡기면서.....
예전엔 안이랬는데.....ㅠㅠ
혼자 다녀도 이런일없었는데...
뚝방으로 올라가본다...뚝방 저밑에...불빛이보인다...
나 아닌 다른 불빛을 보니 조금은 무서움이 덜하다...
한참을 서있다가....
도저히 더이상 낚시는 않됄것같아서 철수키로 하고..
대를 접는다...
이러면 않돼는데...
이렇게 약해지면 않돼는데...
우짜다가 이렇게 됐는지....
이런 약한비젼을 보이다니...
붕어 4짜 내가 먹어야겠다...ㅎㅎ
아직 한마리 남아있는데...
그넘 먹고 힘내야겠다.....
이상 겁먹고 철수한 "와아"였습니다....
앞으로 귀신야기 글올라오면 삭제해주세요....^^*
월님들 !!!!!!귀신야기 올리기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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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리 잡고 늘어지면 한 다리는 냅두라고 해보시고요.ㅋㅋㅋㅋㅋㅋ
이제 다 되셨구먼...
한마리 남은 4짜 푸~욱 고아서 자시고...
힘내서 꿈의5짜 도전하셔야지요.
낼 뵙겠습니다.
쪼매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다가 귀신나오면 우짜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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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데스크에 전화바꿔드리세요^^*
저수지에서 혼자 남았을때 느끼는 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돌발상황
저도 요런생각때문에 단독출조를 잘 하지 않거든요
어떤분은 혼자 남았을때가 최대의 호기라고도 하던데...
꿋꿋하게 버틸수있는 간이 붓는약... 그런거 어디 없나요?
혼자 낑낑 대다가
문득 세상의 온갖 귀신들이 다 생각나, 결국 떨쳐 버리지 못하고
새벽에 도망 갔음.
철수 시작 30분 정도가 왜 그리 길던지......
한번 시작되면 계속 그럽니다..
제 경험이구요..
전 하도 심해서
요즘 절에 다닐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