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도곡지(도송지 윗못)에서 단 한번의 찌올림....2

지난 주 금욜에 조우 두명과 도곡지에 들어 갔습니다... 도곡지는 일선교 지나 도개가기전에 조성지 가는 길의 중간쯤에 있지요... 도송지 윗못입니다. 몇년전 무너미 공사를 새로 했지만 수심이 깊어 대물자원은 남아있겠다는 확신을 품고...... 도곡지에 도착하니 5시쯤...시간은 많이 있죠... 포인트를 탐색하다가 건너 골자리고 정했습니다... 길은 뚝방을 지나 산속으로 약 15분정도 행군.... 낚시가방, 보조가방, 저녁꺼리 등을 지고 15분을 가니...죽겠더라구요.... 건너 하류쪽에 곶자리 우측에 약간의 땟장, 골자리 가장깊은곳에 땟장밭, 다시 골자리가 끝나는 지점에 땟장이 있습니다... 저는 골자리가 끝나는 땟장을 살짝 넘겨서 8대를 편성하니... 수심 1미터에 물색이 넘 맑아서 믿음이 가질 않네요... 그래서 좌측 곶부리 쪽으로 4칸과 3.8을 넣으니 수심 2.5미터 정도나오네요... 굵은 새우, 콩으로 무장하고 쭈욱 기달립니다. 12시 30분에 모여서 간식을 먹는데 4칸의 찌가 껌뻑 하더니 슬금 슬금 오릅니다.....미챠뿌네...골 가장 안쪽에서 먹고 있었기에 렌턴 들고 머 빠지게 뜁니다........도착하니 찌는 20센티 정도 올려놓구 찌 끝이 죽어있네요.... 나는 뛰간다고 찌맛도 못보구...같이 간식 먹든 조우들은 찌맛이라고 봤죠..ㅋ 그렇게 아침까지 말뚝이었습니다.... 역시 대물낚시는 단 한번의 찌올림...그것 인가봅니다.... 참고로 여기는 피라미의 성화가 워낚심해서 낮에는 콩, 옥수수, 새우등 모든 대물미끼를 물고 늘어 지므로 낮낚시는 거의 불가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