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신묘년 첫 물낚시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긴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이시기에도 물낚시를 할수 있는곳이 많이 있었는데... 또 구제역이란 몹쓸 전염병이 농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여러 사람들 고생하게 만드는군요. 신묘년 첫 물낚시 다녀왓습니다. 언제나 셋이서...... 갈대가 잘 어우러진 수로에서^^ 이시기에 물색이 우유색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해안가 수로라서 조수간만의 차이에따라 수위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거죠. 참으로 답을 찿기가 힘든 수로입니다....ㅠㅠ 그래도 이쁜집 하나 장만해 봅니다. 이때까진 좋았어요~~물색이며 한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다는 장점 한대씩 한대씩 채비를해 나갑니다....캐스팅도 한번 해보고.ㅎㅎ 월척 로고가 언제봐도 이쁩니다..ㅎ 언제나 같이 동행하는 친구도 채비를 마무리했고 월척 로고와 셋이서 신묘년 첫 인증샷 날리봅니다..ㅋㅋ 월척 ^^ 대패 삼겹살에 묵은지 올려서 맛나게 잘 먹었네요 이맛도 낚시의 한 장르겠죠?? 따뜻한 가마솥 밥에 배부르게 저녁 해결했습니다. 누룽지는 뜨거운 슝늉으로 입가심하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새벽녁에 잡은 장어가 올라오자 바로 얼어버립니다..ㅎㅎ 낮에 바람이 좀분다 싶더니만.....밤새도록 바람이 심하게 불어댑니다. 물통에 받아놓은 물이 꽁꽁 얼어버렸네요. 하지만 수로는 절대 얼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밤 짧지 않은 밤이 무심했던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ㅎㅎ 돌아오는 길이 다음 출조를 생각케하는 장고의 길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직은 물낚시 시즌이 아닌가봅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날씨가 풀리면 물가를 찿아야겠습니다. 비록 붕어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친구와의 첫걸음이 힘들었던 만큼 다음 출조는 신나는 출조길이 되지싶습니다. 월님들 추운날씨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