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미리 공지한 필자의 모임에서 7월 정기 모임을 충주호로 결정하여 사전답사를 겸한 출조 ~~~~^^;
그러나 함께하고자 했던 분들이 모두 약속이 생겨 가족과 함께 출조를 했습니다.
이번달은 토요일 근무조인 관계로 오후 3시경 출발하여 저녁 6시경 용곡리 김낙영낚시터에 도착
과연 오늘은 충주호 대물과의 상면을 할 수 있을지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좌대로 향해 보겠습니다.
<대편성> 드넓은 충주호 한쪽 구석에서 점 4개를 찍었습니다.
2.8칸~3.5칸까지 총4대의 낚시대를 수심은 약 2.5미터권에 지렁이 여러마리를 달아 점을 찍었습니다.
<점> 4개의 점을 찍었는데 과연 어느점이 지워질런지 기대반 우려반 ~~~~~^^;
<블루길낚시> 요즘 충주호에 블루길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래서인지 몇해 전 부터는 새우채집이 힘들어 집니다.
대편성을 빠르게 마치고 옆에서 재촉하는 아이들을 위해 겨울 얼음낚시에 사용하던
짧은 대에 지렁이를 달아 넣은 직후 바로 올라온 브루길에 무척 즐거워합니다.
둘 다 블루길 중층낚시 메니아가 되어 갑니다.
<짜릿한 손맛> 잠시 후 재법 큰씨알을 블루길을 걸고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첫째녀석입니다.
대를 다루는 것은 거의 월척을 건지는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전경> 무지 막지하게 들어오는 블루길 입질에 두녀석 지렁이 달아주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재촉으로 몇 마리 손맛을 보게 해주고 한숨 돌리니 이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 오네요.
<맞은편 좌대> 필자가 오늘 하룻밤을 보내게될 좌대 앞쪽에 위치한 좌대
벌써 만은 분들이 밤낚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수위> 다음주 중반부터 시작될 장마를 대비하여 댐 수위를 많이 줄여 놓았습니다.
전달에 비해 약 2m 이상 수위가 내려간 것 같았습니다.
<수위2> 좌대 뒷편 골자리. 수위가 변할때마다 능선에 한줄 한줄 주름이 많이 생겼네요..
조만간 장마에 많은비가 내려 만수가 되면 모두 덮어지겠죠??
<뱃터> 역시 주말입니다.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있습니다. 물론 필자의 차량도 저곳에 ~~~^^;
그런데 사장님께서는 요즘 토요일보다는 금요일에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십니다.
<전투식량> 해질 무렵 블루길 낚시에 칼로리를 많이 사용한 두녀석이 전쟁에 가깝게 저녁을 뚝딱해지웁니다.
잠시 후 다시 시작될 블로길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든든히 배를 채운다는 녀석들 ~~~~~~^^;
맛있다고 집에서 먹는 양의 두배를 먹어치웠습니다. ~~~^^;
<밤낚시 준비> 건녀편 좌대에서도 밤낚시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십니다.
필자도 이제 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밤하늘을 하얗게 수놓고
물에는 캐미 불빛이 빛나는 밤 ~~~~~~~~~
저녁 식사 후 밤 12까지 미동도 없는 찌만 바라보고 마눌님은 아이들 재우느라 정신없고
그러던중 드뎌 12시 40분경 2.8칸의 찌가 중력의 무게에 힘들어 하는지 올라오는지도 가물가물할 정도의
저속력 엔진으로 하늘을 뚫고 ~~~~^^:
과연 그 미사일의 정체는 ~~~?????
<저속력 미사일의 정체> 어젯밤 저속력 엔진 미사일을 발사한 녀석의 정체입니다.
오밤중에 뜰채도 펴지 않았는데 올라와 마눌님과 저를 허둥거리게 했던 녀석
<철수준비> 철수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
<뱃놀이> 들어갈때는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해서 그런가
철수길에 배를 타면 늘 뱃놀이 하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몽사몽> 밤 늦게 잠이들어 아침에 비몽사몽간에 배에 올라 탄 녀석들 아직 멍~~~하네요.
<가뭄속의 단비> 과연 충주호에서 붕어얼굴을 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에서 가물가물 할때
다시 멋진 찌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녀석입니다.
물론 다른 곳을 다녀도 10중 7~8은 입질 한번 못받지만
그래서 늘 아이들은 아빠는 늘 고기 못잡는 아빠였는데 오늘은 이녀석이 필자의 체면을 살려줍니다. ~~^^;
<동심> 물고기를 보고 장난하는 것을 보니 필자의 어린시절 필자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두녀석이 밤새 잡은 블루길에 즐거워 마냥 즐거워 합니다.
<계측> 36.2cm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듯 필자도 오랜만에 월척을 만났습니다.
충주 관문 낚시 마트에서 ~~~~^^:
<꼬리가 줄었다ㅡㅡ;> 살림망을 펼일이 별로 없고 또 잘 사용하지 않아
제일싼 와이어 망을 샀더니 꼬리가 많이 상했네요..
아무래도 좀더 좋은 망으로 교체해야 겠습니다. ^^:
네이버카페 수로마니아에 동시에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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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이 얼굴 직입니다요
인물하며 떡대하며 기럭지하며 굿~~~~~~~~~~~~~~~~~~~~~~~
잘보고 갑니데이~
멋진 월척까지 구경하시고 부럽습니다.
참 좌대 타실땐 왕자님들 잘 보셔야 할겁니다.
저도 아들 데리고 좌대 탔다가 아들 물에빠지는 사고가 발생..ㅎㅎ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