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올 한해 뭐가 바쁘게 일상이 지나가는지.....
매년 서너번정도 찾던 충주호
첫 장마 오름수위도 지나고
휴가철 막바지가 되어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찾아들었습니다.
80 ~ 90년대 초반만 해도 메인사진의 큰배추골하면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아는곳...
필자 또한 학생시절 이곳(큰배추골/작은배추골)에서 장박을 하기를 여러날 했지만
지금은 그 꼭대기에 묵밥집 휴게소가 생겨고
진입로 자체가 사라져 버린곳....
그래도 늘 충주호에 오면 들려 배추골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배추골 꼭대기 휴게소> 모처럼의 가족나들이를 충주호 결정하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해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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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곡리 김낙영낚시터> 사실 이곳은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
충주에서도 차로 40분정도를 더 들어가야 하기에 ...
몇 년전까지만 해도 비포장길을 터덜거리며 들어가야 했던 곳이지만...
이곳만 찾게 됩니다.
<오름수위> 장마도 다 지나갔는데..
게릴라성 폭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들어오긴 했지만..
낮부터 심하게 내린비는 이 넓은 충주호의 수위를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주말 낚시 차량> 주말... 휴가 막바지... 중부지방 호우주의보....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
이러저러한 힘든 일들을 모두 물리치고 이곳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신 꾼님들....
<좌대 진입> 낮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 붇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좌대로..... 좌대로....
<동행> 지난 2일 이곳에 자리했던 선배님 ~~~~^^;
계획대로라면 1박이후 철수였는데.... 필자와의 전화 통화로 2박을 더하기로 결정하고....
필자와 합류하여 3박째 이곳을 지키고 계십니다.
<시현> 세상에 나온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현이...
선배의 사랑을 듬뿍 받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그래도 낚시꾼 아빠를 둔 덕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자라서 꼭 꾼이 아닌 사람 만나길 바란다..~~^^:
<찌> 뭐 이넘들은 충주호만 오면 지덜이 말뚝인줄 아는 넘들...
밤새 아무리 니덜은 찌야.... 찌...!!!
아무리 왜쳐보아도.. 도통 지덜은 말뚝이라고.. 메이리짓는 넘들..ㅡㅡ;
<끄리> 3박째 이넘들 때문에 고생하신 선배님...
아무래도 충주호엔 붕어없나보다.. 끄리 밖에는 없나보다...
그냥 집이 갈껄 그랬나보다..
<블루길낚시> 두녀석이 아주 좋아하는 좌대 블루길 중층낚시입니다.
수심을 약 1m 정도만 주고 지렁이를 달아 던지면...
블루길들이 떼거리로 모려드는 장관(?)을 보실수 있습니다.
<둘째> 넣자마자 한수 걸었습니다..~~~^^:
뭐 꾼님들보다 이녀석들이 낚시에는 귀재(?) ~~^^;
<큰넘> 블루길 한수 하고 찍어달라네요...ㅋㅋㅋㅋ
이번 충주호 나들이에 가장 큰 공(?)을 세운 녀석입니다..
<블루길 잡이> 늘 낚시하고 싶은데.... 나만 낚시를 못하고....
애들 때문에 ... 가정일 때문에 ......
낚시하고픈건 저나 똑같은데... 늘 자기만 못한다고 투정이 심하지만...
그래도 꾼이 마음을 알아주기에 출조길이 조금은 편안(?) 한합니다..~~^^:
<고기때려잡기> 가방에 넣고 차량에 대충 두었더니.. 부러져 버린 루어대....
두녀석에게는 고기 때려잡는 작대기로 변했습니다..
<고기잡이> 물만 보면 신나는게...
애들과 꾼의 마음은 늘 통하는데가 있습니다.
<작살> 부러진 루어대가 이제는 작살이 되었습니다.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않는 녀석들...
<루어> 릴도 없는데...
본것은 있어서... 루어 치는 시늉을 합니다.
<장어> 밤의 정막을 깨고 올라온 녀석...
사실은 입질도 보지 못해습니다.
저녁의 먹고 나와보니 사라진 찌....
대를 찬것도 아니고..
대를 들어올리는 순간 차고나가는 힘... 붕어다...
그러나 올라온 녀석은 반갑게도(?) 장어.
<조과> 집에 데려와 엄니 약으로 푹 고아 드렸습니다.
하룻밤..
밤새 앞을 분간하기 힘든 비.....
5분 10분 간격으로 내려치는 번개...
참 많이 낚시를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힘든 날이었습니다.
근 3년만에 함께 낚시를 할 수 있게 일정을 늦추어
8개월된 시현이를 데리고 힘든 3박을 결정해주신 선배님
붕어 얼굴을 보았으면 정말 더 없이 좋았겠지만
함께해서 좋은 하룻 밤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지난 조행기에 흔적을 남겨주신
소지님,건맨님,붕사랑i님,시일라님,미끼머쓰꼬님,연어님,수심50전님,장발조사님, 입아픈붕어님, 뽀인트님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세상을..입니다 ^^
카페에서만 글 남겨보다가 처음으로 여기에 올려봅니다.ㅎㅎ
가족들과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저는 아직 충주호를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월님들께서 올려주시는 풍경으로만 눈요기하고있네요~
올해는 좀 힘들거 같고..내년에는 한번 가봐야지..하고 있습니다.
아들 둘이 부쩍 많이 자란거 같습니다..쫌 놀랬습니다..ㅋㅋ 예전 조행기에서 봤을때는 한참 어려보이더니..
나름 아이들도 즐거워보입니다..ㅋㅋ
다음에 뵈요^^;;
장어를 몇마리 더 낚아서 고아드렸으면 좋았을텐데요....^^
좋은 그림 잘봤습니다
캬 .....마지막에 등장한 장어 .......
부럽내요 ^^
믿거나말거나...밤새 쪼아도 무소식이었든 조과인대
아침에 어르신 한분이 올라옴니다.
글라서 릴대를 4대펴시더니 지렁이를 꼽아 10여m를 던지고 낚시를하심니다
옆에서 약간은 비아냥적인 눈빛으로 바라봄니다
근대 어르신의 릴대가 쪽 당겨짐니다
잡아보니 헐 장어임니다 꾀나 굵습니다
어디론가 전화를하심니다
잠시후 고급 승용차 한대가 올라옴니다
잠시 흥정뒤 현금 70만원에 팔려감니다 ............
흠.........역시 어복이란 ㅋㅋ
제게도 이런 말뚝이 한40여개 있는데 어느넘 할거없이
물속에 넣었다하면 바닥에 밖혀버리는지 채비회수하지
않으면 밤새 그대로있는 얄미운 넘들입니다
이참에 확 바꿔버리고 싶은데 그넘의정이 뭔지 ^
가족과 함께한 낚여행 행복가득한 소중한 추억이
되셨을것 같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늘 안전조행길 되십시요 .
[2007년 01월 28일 삼존리] 2007년 첫붕어를 만나다...에
두 아들의 모습을 지금 보고 왔습니다. ^^
정말 부쩍 컸단 느낌이 많이 듭니다.
건강하게 잘자랐으면 합니다.
웃음꽃이 활짝핀 가족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youmik님... 자상한 아빠임을 인정합니다. ^^
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애기들도 무척 귀엽고 천진난만 하구요.
유믹님 가족들과 너무 행복 하셨겠습니다.
오래도록 좋은 기억 간직 하시고
내내 행복 하십시요~~~*^^*
가족들과 즐거운나들이 하셨군요
용곡리는 제가 자주 간느곳입니다,,,
내사리권보다 분위기가 한층좋지요
여름휴가를 낚시와함께하시는 꾼 맞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모습 보기 좋습니다,,,,
월척의 행운도 함께하시고
다음출조때도 좋은소식 들려주세여^^*
낚시꾼 아버지 둔 아이들 행복할까요 ㅎㅎ~~ 저는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이놈들 학교가면 친구들한테 자랑 엄청 쏟아냅니다. 얼마나 자랑했어면 선생님이
날 전문 낚시꾼으로 볼 정도로요 ㅋㅋ
뭐니뭐니해도 가족과의 행복한동행이 최고 입니다.
애들 손맛 보게 해주는건 단연 블루길이 최곱니다. 고기 빼주고 미끼 달다보면 아빠는 죽을 맛(ㅋ)이지만요
행복한 가정 부럽구요 건강하세요
말뚝인줄 아는 찌 보시느라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얼마전 내사리 좌대 갔다가
붕어 얼굴 보지 못하고, 경치만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제작년에 오름수위 마릿수 조과가
밤 새 추억으로 떠 오르더군요.
가족동반 여행...보기 참 좋습니다.
늘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가족과 그리고 선배님과 좋은 시간 가지셨겠죠?
보기만 해도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 오랫만에 나간 물가...
그 행복 오래 오래 이어가시길....
항상 건강하시고 운전조심하세요...
무척 부럽군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더 즐거운 가족여행이
되었을 것을...좀 아쉽군요.
아름다운 충주호의 아름다운 조행기
잘 보고 가면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