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낚시를 가서 찌불을 한참이나 째리고 앉아 있는데,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무턱대고 울어만 대다가 한참만에야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답니다.
저역시 할말을 잃고 눈물이 나더군요.
집에 아이들이 없는관계로 정말 식구 같이 지냈는데 , , , , , ,
한이불속에서 자고 충주호에 낚시가서 같이 좌대도 타고
여기저기 낚시 다닐때도 많이 같이 했었는데 , , , , ,
집사람의 상심이 큽니다.
낚시가서 꽝친 상처는 낚시로 달래야 하듯이
집사람에게 강쥐 한마리를 데려다 줘야 할텐데 , ,
물론 동물병원에 가면 돈주고 사기 쉽겠지만 왠지 돈주고사면
식구를 돈주고 사는것 같아서 이렇게 월척님들께 한번 부탁을 해 봅니다.
5개월 미만으로 요크종이면 더 좋고(예전놈이 요크라 , ,)가능하면 암놈이면 좋겠습니다.
혹시 본인이나 지인들중에 분양하실분이 계시면 부탁 드립니다.
늙어 죽을때까지 지켜줄것 입니다.
나름 성의 표시는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집은 인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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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강아지가 둘이 있는데 집을 잊어버려 데리고와 보호중인데 주인을 찾지 못해
분양 할려고 하니 연락 주세요 서울 강남 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어려서 부터 기르고 싶습니다.
강쥐들도 생각이 있어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면 주인이라고 생각을 안하고
마음을 안 엽니다.
그리고 아무리 개 이지만 성대 수술 중성화수술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호의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심심한 위로의말씀드립니다
아마도 좋은곳으로갓을거라고 생각하시고 빠른시간내에 잊어버리시길 바라겟습니다
저도 시추를 10년동안 같이생활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위로의말씀을드립니다 언제나 안출하십시요
핫바지님의 심정을 헤아려 드리고 싶은데 저희집에는 누렁이떵개만 잇네요
빨리 좋은가족 입양하시기만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