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긋하는 바람에 이번 주 출조는 쉽니다. 대신, 고즈넉 나무 그늘 아래 머물러 봅니다. 연녹 이파리 사이 반짝 햇살 비칩니다. 강처럼 물처럼 평화가 나를 스쳐 흘러 갑니다. 잠깐, 외로움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는 생각을 합니다. 멋진 순간입니다. 돌아서는 길, 나무 이파리들이 찰랑찰랑 손 흔들어 줍니다.
환자취급아님.
이... 이게... 뭔가 좀...
피터님 허리는 아니네요~~~
어서 나아
4륜구동 만나러 가셔야죠?
제가 닭구 새끼를 준비하겠습니다.
나먼진 피터님께서…
언능 쾌차하셔유
멋찌네요ᆢ^^
가지고 싶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