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하시는 분들만 보심 됩니다.ㅋ
제가 운전을 잘하는 건 전혀 아니구요ㅡ오해하심 절대 안됩니다. ㅠ.ㅠ
일단 타이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겨울에 윈터타이어는 기본입니다.
꼭 눈길이나 빙판길 아니더라도 영하의 날씨 상황에서 차이가 꽤 납니다.
공기압은 여름 보다 10-15% 정도 적게 넣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로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등판 능력도 그렇고 브레이크 먹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공기압을 지나치게 낮추는 건 급회전시 타이어가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15% 이상은 줄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윈터타이어는 절대 고속용은 아닙니다.
보통 시속 140킬로 정도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 속도로 계속 운행하게 되면 마모가 엄청 빨라지고 심하면 타이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에서의 제동력은 일반 타이어 보다 떨어지며 특히 공기압을 낮춘 상태에서의 고속주행은 타이어 파열 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핸들링 부분에서는 일단 미끄러운 길은 가능한 자연스럽게 차에게 맡기는 부분을 늘려야 힙니다.
만일 차가 밀린다면 억지로 방향을 바끄려고 하면 더 밀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핸들을 차가 가는 방향으로 살짝 틀어주고 차가 중심을 잡으면 천천히 핸들을 움직여야 덜 밀립니다.
브레이크의 경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세게 밟는 건 아무 의미가 없이 제동거리만 길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브레이크는 abs가 끊어지기 직전의 상태로 밟아주는 게 가장 제동력이 좋은 상태입니다.
브레이크를 꽉 밟았다가 조금씩 힘을 빼면서 abs가 멈추면 그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천천히 힘을 주어 밟으면서 abs가 작동하면 약간 힘을 빼는 정도면 가장 빨리 서는 정도입니다.
과거에 ab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의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돌아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엔진브레이크의 경우 너무 급한 엔진브레이크를 쓰게 되면 차가 돌아가기 쉽습니다.
미리 속도를 줄인상태에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차체가 높은 suv의 경우 더 돌기 쉽습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엔진브레이크는 2000rpm 이하에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4륜구동의 경우는 엔진브레이크가 좀 더 잘 듣습니다만 크닥 큰 차이는 아닙니다.
등판의 경우 후륜 보다 전륜이 유리합니다.
가급적 바퀴가 헛돌기 직전의 상태가 등판이 가장 잘 되는 상태입니다.
엑셀 너무 밟아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오히려 등판 능력이 떨어지고 차량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후륜구동의 경우 이런 상황이 잘 생깁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는 4륜구동이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4륜도 유리하다는 거지 괜찮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눈길에 4륜이 사고가 많은 이유가 지나친 자신 때문입니다.
또한 미끄러운 길 올라갈 때는 자세제어장치-esp나 vdc 등-는 끄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이게 작동이 되면 등판 거의 어렵습니다.
장황하게 썼지만 대부분 아시는 내용일테고요.
혹시 초보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요약
1. 타이어는 윈터타이어 공기압 낮게
2. 브레이크나 기타 모든 운전 조작은 조금씩 천천히
3. 사륜구동이나 기타 기능 너무 믿지 말 것.
결론은 무조건 천천히.
그저 눈길에는 기어다닌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운행하는게 사고 줄이는 방법이지요. .
저 또한 오래전에 4륜차 샀다고 앞에 가는차 다
추월 하고 다니다 한번 360도 돌아 보고는 그 뒤론
조금만 미끄러워도 기어다니고 있네요..ㅎ
두어번 빙판이랑..눈길에서 팽이 체험한후..눈길만 보면..긴장해서..허리가 아파요..ㅜㅜ
요즘 추돌사고를 많이 봅니다. 엊그제도 터널 안에서 5중추돌사고, 오늘도 고속도로에서 2중추돌, 날이 좀 풀렸다 싶고 눈 좀 녹았다 싶을 때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지더군요.
윈터타이어를 교체보관하는게 일반인에게는 귀찮고 어려운 일이지만, 요즘 그에 대비해서 올씨즌타이어가 아닌 '올웨더타이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씨즌타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따스한 날씨정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다고합니다.
이에반해 '올웨더타이어'는 유럽의 날씨기준으로 '삼봉눈발' 마크가 추가되어 겨울철에도 스노우타이어를 어느정도 따라가는 성능을 보여준답니다.
우리나라는 겨울날씨를 보면 올웨더타이어가 더 적합해보입니다. 다음타이어 교체할때는 저도 참고하려구요.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거리에 고급차 말고 일반 봉고 포터 다 후륜이죠.조심해야 됩니다.어느 정도 안전거리는 필수, 내가 조심해도 다른 사람이 실수할 수 있습니다.
전륜차로 후륜 경험해 보고싶으면 후진으로 경사로 올라가보면 됩니다. 앞으로 가는 것보다 정말 못 올라갑니다.
폭설이 시작되는 기점도 미끄럼을 굉장히 주의해야 합니다.
바퀴를 부딪혀면서 서 본적도 있는데 결론은 조심히 천천히 가는 것이 가장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는 눈 길 외에는 앞차 브레이크 자꾸 밟는 것 안 좋아하는데 눈길에서는 달리다가 살짝 살짝 브레이크를 밟아
봅니다. 밀리는 느낌이 있는 지 없는 지. 미끌리는 느낌이 나면 그 속도보다 느리게 맞춰 달립니다.
어쨌든 항상 안전 운전 하시고 이 추운 겨울 잘 넘겨서 봄붕어 맞이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로 겨울철이 되면, 후륜은 쳐다 보지도 않는 1인... ㅠㅠ
병원에 강제로 실려 가서 검진 결과,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는 진단을 내린 의사의 얼굴에 스치치는 묘한 씁슬함을 느꼈음.
큰 손님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