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달이둥실
산판후 잔여가지로 모닥불도 만들고
30년 낚수 선배님의 섹스폰연주
40년 글쟁이 선배님의 육담호성
권형님까지 모셔다 뚜엣으로 허면 더맛깔낮을걸..
도끼자루도 썩고
낚수대도 썩고
안썩은건
술하고
달하고
호수뿐
오늘은 붕어가 대상어가 아닙니다
지난세월의 푸념이 입질을하고
가는세월의 아쉬움이 뜰채에 담깁니다
가끔은 붕어보다 더좋은
이런 낚시는 어떨까요
연주곡은 "호수에 잠긴달"
오늘은 초생달이 물에빠졌네요
산판후 잔여가지로 잔불도 만들고
성님.. 무정세월에 백발의벗이로소이다
이층방에 보일러도 지펴놓코
나의붕어낚수는 꽝 이었읍니다
가는세월이란놈을 한마리 걸었는데
뜰채에 들어가지안해서.....





약간의 자유방임을....
머리 허연분...진우 아범님 이십니까
독조를 즐기시는군요...
안녕하시지요.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지요.
쑥스럽습니다.
저하고 같은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십니다.
저는 허접에 불과합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니 "백골난망" 입니다.
훗날 은퇴를 하면 뜻을 같이한 저의 회원끼리 봉사활동을 다닐 생각을 같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나면 제가 "휴대폰"에 흘러간 가요 한곡 연주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가는세월을 뜰채에 담다!
멋있는 표현에 물가의 노조사님의 섹소폰 연주 모습에 잔잔한 감동이 ....
진우아범님!
좋은 풍경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마음 통하는 벗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도 유유자적 행복해 보이십니다
저도 나중에 더 나이들면 그리 즐기고 싶습니다..
산속 어여쁜 저수지에서 섹소폰연주
정말 저렇게 멋들어진 모습으로 노인이 되어가시는분이
얼마나 계실가요,,,
정말이지 부러운 모습입니다,,
나는 어떤모습으로 늙어갈지,,,
이왕이면 저 사진속 멋쟁이분처럼 늙어가고싶습니다,,ㅎㅎ
언제한번 저 저수지 초대좀해주세요,,,^^
잠깐본 진우아범님은 너무멋지신 신사분이셨습니다^^
진우아범님 다음에는 탁이아빠도 꼭 데려가주세요..
막걸리의 그윽한향이 입가에 맴돕니다 ㅎㅎㅎ
조용히 불어보는 섹소폰 소리가 계곡을 울릴적엔 붕어도 장단 맞쳐 춤으추고 있다네......
부럽습니다.
제가 휠씬더 미남입니다
모델은 3ㅇ년 낚수다니는 선배님이신데
지금은 제가안놀아주면 바로 삐짐니다
권형님 날한번 잡아서 판한번 벌리시게요
가는세월은 뜰채에 건져 잡아두고
소밤님
월하님
풍경님
탁아빠 모여앉아
부모불효허는놈
친구의리모르는놈
차레로 잡어다가
저세상으로 먼저보내 버리고
나머지 벗님내들
서로모아앉아
한잔더먹소 그만먹게 허면서
거드렁 거리며 살아보세
좋아허는 사철가 한구절이랍니다
생을 참하게 즐기시는 분이십니다.
낚시 때론 이런 기분으로 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진우아범님 ㅎ 미남...?
넷상에 안보이니 모르지유~
근데유~~~~~ 모델분이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진실된 인간미는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