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활에서 점점 말 수를 줄이게 되네요.
그냥 그닥 말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말 안해도 생활하는데 큰 지장 못느끼는데요.
아내도 그렇고 자식들도 집에 한번씩 오면 왠지
제 눈치를 보는듯 하고 딸아이는 아빠 속상한 일 있냐고 묻고 그러네요.
아니라고 답해도 아이~~아빠 그러지 마세요~~
길게 말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고 자꾸 느껴지고 그러다 보니 굳이 말하고 싶지 않고.
지인들과 통화도 짧게 용건만 말하게 되네요.
나이들면서 내생각 내느낌과 주변 사람들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문제로 점점 불편해 집니다.
물가에 나가면 그래서 참 편합니다.
그저 조용히 수면을 바라보고 주변 풍광을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몸과 마음을 평안케 하는지.
의례적으로 마음에 없는 말은 물론이고 가족들과의 대화에서도 길게 이야기 히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집니다.나이를 먹을수록.
어디 절에라도 들어가아 하는거 아닌지.^^;
말보다 오히려 내 맘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게 글인거 같습니다.
물론 마주보고 말하는게 좋을때도 많지만,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봤을땐,
글이 더 나으실거 같아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절엔 가끔 바람쐬러 가시구요
물가에 자주 나가시어 힐링하시길요!
아직 월척 같은 곳에 글쓰고 댓글달고 하는 일은 무난하지만 이 마저도 멈추는 때가 오지 싶어서 요즘은 거시기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어쩔수 없음을 ~~
낚시는 어차피 매일 할 수는 없는거니까
의무적으로 산책코스 정해서 매일 걸으시면 기분 전환이 좀 될겁니다.
활동량을 늘려서 갱년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우울증 초기 증상일수도 있습니다
하루 1~2명 정도 통화도 하시고
그럴수록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기분 전환 하셔요.
자연스레 조심하게 되지요.^^
일산멋쟁이님.
기분때문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세월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
낚시 열심히 다녀야죠.
담여수님.
저 아임돠.우울증.ㅎ
낮낚시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가을 부터는.
대화하고 더 친해질려고 노력하믄 되겠지요
힘내세요
네.낚시가 저를 구원해 주지 싶네요.^^
대물도사님.
그래야죠. 파이팅~!!^^
이 또한 지나 갑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