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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예절? 밑에 글보고 생각나서..

IP : a7b62be0e4b7717 날짜 : 조회 : 4206 본문+댓글추천 : 0

그냥 근래에 좀 기분 않좋았던 경험이 있어 적어봅니다.^^ 5월 연휴 마지막날 밤 좀 여러가지테스트도 할겸 관리형 저수지에 갔습니다. 많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꾀 넓고 많이들 철수해서 여유로왔습니다. 당연 명당 포인트야 우글우글하고.. 해서 그나마 좀 한적한곳에 옆조님과 적당히 거리유지할만한곳에 자리잡고 낚시를 시작했죠.. 거의 항상 그렇듯 26,32 두대. 수심이 깊어 26칸 찌가 꾀나 가깝고 짧은대일수록 정숙은 기본. 뭐 심심찮게 잘 낚고있었습니다. 밤이 깊고 4시경쯤 한분이 후레쉬 비추며 들어오시더군요..뒤에서 두리번두리번 하더니 짐싸들고 내려옵니다. 제 왼쪽에 짐을 내려놓더군요 저는 생각에 (설마 제 원래 있던 주무시러 들어가신 조사님과 저 사이에 끼어않는건 아니겠지? 이 넓은 저수지에 공간은 널널하고...) 헌대 끼어않더군요.. 중층소좌 딸가락거리면서 제 1.5미터 옆에..헐.. 딸가락딸가락 후레쉬비춰가며 ...(앵 ㅇㅇ; 옆에다놓은 2단뜰체거리..아니 도대체 왜 여기않는거지 도대체 왜... 여긴 포인트도 아니란말이다...그리고 저 중층소좌는 뭐시냐..설마 옆에서 중층낚시를??) 불안한마음에 여기않으시려구요? 했습니다. 간단 명료하게 내! 그러시더군요.. 너무 가까운대요..했더니.. 괸찮아요. 그러더군요..(니넘이야 괸찮지 내가 불편해!!) 눈치를 주던말던 대를 널더군요..다행히 바닥낚시 연세도 좀 있어보이고.4~50대.. 그래 그냥 하자...32대 쌍포..나름 스타일도 있고 초보는 아니구나.. 생각. 딱보니 양방스타일에..이정도거리는 당연하겠구나 저분은..쩝.. 근대..근대.. 32쌍포를 3번절번까지 깊게 처박고 챔질역시 뭔가 과시하듯 쐑~ 쐑~아주 힘차고 상당히 전투적으로 떡밥질 시작.. 헌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왼쪽의 완소 26칸. 입질이 뚝 끊겨버렸습니다. 26칸 찌 바로 옆에 그분32칸 초리처박고 30초에 한번씩 쐑~ 쐑.~ (아니 이양반아.당신 낚시대 끝 바로옆 내 찌는 보이지도 않는거냐..)속으로 짜증이 올라오고..어떻게 처신할까.. 50평생 한번 격어보지 못했을 앞으로도 격어보지 못할 추억하나 만들어 드릴까..그냥 대를 접을까...30대정도만 됬어도 고민은 안됬을터인대....나름 번듯하고 절도있고 자기 낚시스타일 있는분이 어찌저렇게 안하무인인가..(고기도 나름 잘 올리더군요..) 중간에 그분과 제가 동시에 렌딩하고있는대 낚시대도 부닫히고..26칸은 그냥 잠잠....이른 아침 피크만 보고 가자 결정..했는대 전화통화... 친구에 엄마까지 부르더군요.ㅎ 그냥 철수.. 않은자리에서 지퍼내리고 자기 자리에서 오줌싸는 할배까지는 봤어도 이렇게 천진난만한 어르신은 첨봤습니다.ㅎㅎ 예상하기론 아마 월척에도 들어오는분 아닐까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아저씨! 다좋다이거야.. 그래도 먼저 온사람 찌옆에서 초리 3번대까지 있는대로 처박고 그런식으로 쳄질해대는건 아니잖아!

1등! IP : 1082582e5c9dfb8
월척에는 그런분 절대로 없읍니다..

아니 있어서는 안됩니다...

여기 계신분들 다 매너있고 낚시에 대한 상식 또한 풍부하신분들입니다.

절대로 월척지에 그런분 안계시고 계셔서도 안됩니다!!!!!

절대로...혹시 계시면 자탈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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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10a2731d657d81b
참는게 이기는거죠ᆞ 저는 하두 열바다 다걷고 시동걸고 뒤에서 발로 민적도ᆞ수심 얃앗음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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