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쑥스럽지만 다년간의 경험에 의해 축적된 미흡한 정보가 참으로 부질없다고 느껴집니다.
데이터상 이시기 이기온에는 어디서는 전혀 안나오고 어디서는 그나마 낫다라는 경험으로 낚시터를 선정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저수온기에는 더더욱 정보에 기대는 편이기도하고요...
사실 제가 갖고있는 시기및 조황 정보는 제경험 + 조사님들의 조황및 경험을 바탕으로 미흡하지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어놓은겁니다만...
요즘 너무 헛갈리네요...
근 몇년간 이맘때(음력과 온도기준) 잘나온곳은 들이댈때마다 완벽에 가까운 꽝(입질조차 보지못함)이고
정보 얻으려고 여러분들 조황정보를 체크하는 과정에선 몇년간 안좋았던 곳에서 대박을 맞기도합니다.
결과적으로 근 두달간은 안나오는곳만 골라다닌 셈이 되었네요...
뭐 원래 꽝은 별로 두렵지않았는데 두달동안 붕어얼굴을 못봤더니 참으로 기분이 거시기합니다.
특히 그렇게 열심히 수집했던 정보가 아무 소용이 없었다라는 대목에서 더더욱 기분이 그러네요 ㅠㅠ
에이~~빨리 얼음이나 얼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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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 어느 때에 , 뭔 미끼로 ,몇칸대에서 ---
이런 식으로 늘 메모를 했습니다.
요즘은 어느 곳,어느 때에 ,몇 빙 마셨는지만 기록 되네요.
저도 낚시 다시 배워야겠습니다. ^^
드릴말씀이 없네요...
사람맴도 모르는데 붕어맴을 우찌 알것습니까ㅠ.ㅠ
꼭 메모처럼 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확률이 높다는것이지요.
다년간 축척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기록은 이미 낚인곳이라 자원이 없다는것으로 인식합니다.
해서 저는 걍 느낌이 오는데로 갑니다.
많이 나온곳은 가지를 않구요.
터쎄고 빡쎈곳만 갑니다.
특히 물 맑은 계곡지는 머..우리일행만 낚시하는게 거진 90%이상입니더.
아주 좋아요.
조용하고...물, 공기 맑고....
이제는 갈만한 곳이 너무나 줄어들어버렸어요.
-_ㅜ 메모두 자주 했었는데
이젠 메모할 필요가 없어요. 언제나 꽝. 어디서나 꽝
핑개거리가 늘 있지요...
아직도 할수있는곳은 많지만 더 상처받기는 싫거든요 ㅎㅎㅎ
얼음낚시에선 좋은 손맛좀 보겠죠 뭐... 나올때까지 구멍 뚫다보면 어딘가에선 나오지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