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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IP : 9e2129b9a80991a 날짜 : 조회 : 5455 본문+댓글추천 : 0

기상 나발 소리가 아침잠을 깨운다. 여기가 군대냐구요? 아님니다. 여긴 하숙집 입니다. 영관급으로 전역한 주인아저씬 아침마다 기상나발 소리로 하숙생들을 깨우며 심지어 점호까지 취한다. 복학생들은 은근히 즐기는 눈치다. 그런 주인아저씰 싫어하는 하숙생은 아무도 없다. 아니 나가렐까봐 하숙생들은 아저씨 눈치를 살피며 전전긍긍이다. 그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하숙집에는 주인아저씨의 과연한 미모의 두 딸이 있기 때문이다. 큰 딸은 스무살 중후반의 예쁘며 삭삭하고 현모양처의 전형적인 처자인 은실과 그 동생은 언니와 성격자체가 아주 아주 다른 말괄랑이에 천진난만 거기에 헤프기 까지... 주인 아저씬 동내 예비군 중대장이라 밖으로만 돌고 집안엔 영 무신경이다. 방이 아홉인 하숙집은 언제나 산적 같은 총각들만 득시글하다. 축구선수 럭비선수 유도에인근 공사장 알바까지 다양하다. 그러던 어느 무더운 여름날... 동생 은경은 샤워를 맞치고 출입문에 방안이 훤이 비치는 커튼을 내리고 책을 읽다 그만 스르르 잠이들고 말았으니... 잠결인가 아님 꿈인가! 몸을 움직일수 없는 무거운 압박감 그리고 알수없는 몽롱함... 여름이 지나 가을즈음. 약간식 불러오는 아렛배 그리고 체중을 느끼는 무거움.그리고 또한 신맛에 눈길이 머문다. 아버지가 알면 그 뒷감당의 무서움을 알기에 은실은 동생 은경을 불러 다구친다. 누구야?? 누구냐고?? 은실은 꿀먹은 벙어리다. 아홉명중 도대체 감이 않잡힌다. 은실은 사흘낮밤을 생각 끝에 무릅을 딱 내리친다. 이거야! 이~거. 몇일후 은실이 야심한 밤에 언니방을 조용히 찿는다. 언니~ 알아넷어! 어떻게? 언니가 되 문는다. 은실 왈... 4호실 럭비선수 그놈이야! 니가 어떻게 아니?? 다 ~아는 수가 있어 하며 히죽거린다. 은실의 말을 들은 언닌 그자리에서 기절초풍을 한다. 언니 내가 그놈을 찿으려고 아홉명하고 다 했는데 4호실 그놈이더라구!! 그런데?? 언니가 묻는다. 으응 느낌이 그때 그 느낌이더라구!!ㅎㅎㅎ 어렵죠!! 웃고삽시다 ... 보셨으면 흔적을 남기시구요 가벼워 보일질 모르나 너무 심각하게 생각치 마세요^______^*

1등! IP : c1c3adb33b4b3a8
'맘마미아'가 생각납니다.

과연 누가 애기아빠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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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00cd752be57846f
ㅎㅎ 권형님 반가버요

아깝다 나도 그 하숙집에서 하숙하는긴데~~~~~아깝도다

지금도 하숙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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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7edfd7a7959d4f
노총각 보약 먹고 힘 쓸때도 없는데..

이런 므흣한 글을보니..

댓글을 달 기분이 아닙니다..ㅎㅎ

이러면서 댓글 다는 소인은 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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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dc6ac394cccdf
권형님도 요론 글도 올리 시네용...^_*

붕붕사님 우리는 저기가마 인간대접 을 받지 못합니다...

꿈꾸지 맙시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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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32fe3641d15b81
헉 !! 은경이의 기지가 압권 입니다

가히 솔로몬의 지혜에 견줄만하다는 ^^

권형님 ...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또 가벼운들 어떻습니까?

채바바 월척지에서 건져 올리고 싶은 것은 단 한가지 ...

하루를 즐겁게 생활 할수잇는 에너지!! 바로 웃음 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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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d99c76e2d1802f
채바바님의 댓글에 살며시 묻어가고 싶은 지나가는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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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2129b9a80991a
깜도 않되는글에 댓글로 용기를 주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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