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억울타!!...쩝!!
내돈 1.200만원 (천 이백).
언젠가..."5치특수전부대" 중대장 "붕애엉아"님의 말씀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권형"님............아끼시다 "똥"돼요.
그땐 허~~허 웃고 말았지요...
한~~3년여 됐을겁니다.
집안에서 굴러다니는 납짝한 "라면 박~스"로 저금통을 만들었었죠.
마침 벽체와 "장농"사이에 "안성맞춤"~~~쏙!!
매일 매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퇴근 후 10.000원씩을 넣었습니다.
1년이면 365만원 근 3년을 넣었습니다.
헌데 언젠가 마눌이 묻습니다.
저기 장농사이에 "라면박~스"는 뭐예요??
전 (화들짝 놀라며) 으~~응 그거 "낚시용품"...
그렇게 위기를 넘겼었는데...
못 되도 천 한 삼사백은 족히 되지겠지요
왜냐하면 어떨땐 2 ~3만원씩 넣을 때도 있었습니다.
헌데...헌데...
지 지난주 목요일...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평상시엔 마눌이 저고리도 받고 그랬는데 그날은 콧베기도 안 보이는겁니다.
어딜갔지?? 신발은 있고...주방에도 없고...각 방에도 없고...
안방을 여니..."진공청소기"도 보이고...
아 글쎄 마눌이 퍼질러 앉아 그 "비밀저금통"을 뜯고 수북이(?) 쌓인 파란 배춧잎을 세고 있습니다.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
뜨~~아!!내돈!! 내돈!!
내 피같은 돈...ㅠㅠ
그렇게 전 하루 아침에 마눌에게 돈을 뺏겼습니다.
전 봤습니다.
마눌이 침 튀기며 돈을 세는데...뜻 모를 마눌의 웃음을...
마눌이 큰 선심을을 쓰듣 100만원 챙겨줍디다.
100만원 합의을 본거지요.ㅜㅜ
월님들 "비상금"(비자금) 잘 숨기세요...
잠이 안 옵니다...ㅠㅠㅠ
마눌이 나이 오십을 넘기니 목소리만 커가지구...
월님들 저 확!!"가출"해버릴까요??
그런데 갈때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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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밖에 안나옴니다.
아까워서 어쩐데요.
아이고 내돈, 아니 권형님돈.
이참에 선물할려고 모은돈이라구...
점수좀 따셔유...
더 좋은 일이 있으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의 일은 아닌것 같네요~~~ㅜㅜ)
아이구 아까바레이~~~~
내가 땅을치고 통곡을 하것네이~
내일아침에 사모님께 말씀하이소~그돈 안내놔 놓으면 내 집나간다고요~
나가라 카마 보따리 싸가지고 낚시장비 챙겨서 튓끼뿌마 됩니다.
100만원은 너무적습니다~딱"깨놓고 뭐 반땅하자 카이소~
허미~이일을 우짜고~~~
아~ 사모님 지금쯤 울메나 뿌듯허실까.^^
권형님! 백만원이면 대충 계산해보닌께 여인숙 같으면...거짐 한달은 견디겠는걸요.
뭐 엉아님이랑 못달님이 양식 대시고...제가 가끔 지방질은 보충해 드린다면 한달은 거뜬 하십니당~ㅋ
가출하세유~~~~~~~~~~흐흥~*^^*
무슨 일이든 꼬리 감추기가 제일 중요한데,
길면 감추기 어렵습니다.
어쨌거나 아쉽습니다.
차라리 권형님께서 깨시고 절반을 사모님 드렸더라면 저 좋을 텐데
몰래한 저금이 들킨꼴이라 몰래.숨겼다는 것에 예민하더군요... 제 집사람도
1,500만원정도 되면 몽땅 바칠려고 했는데,
다 채우기 전에 당신이 먼저 알아버려서 기분도 좀 그렇네!하고 변명하세요
목표가 모두들 하나로 뚜렸하니깐요
모든 비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꼬불친 돈들이 있을것같습니다만..
예를들어
20대 -100만원
30대 -300만원
40대 -500만원
50대 -800만원
60대 -1000만원
70세이상-50만원 (쓸데가 없을것 같아서 ㅎㅎㅎ)
권형님
부~지리 노력해서 900만 더 꼬불치세요
이 밤이 흐뭇하시고,,, 쪼매 떼어 줬으니 사건 깔끔히 마무리하시고,
어필에 그 마저 뺏어 버리면 너무 잔인하지요.
쪼매 뒷차 타신 분은 그 흉악한 산통계 깨는 쇼크에 꿈은 깨지고,
섹스폰 감정 실으면 그 소리가 왜 애절한지.....ㅎㅎㅎ
그러게 금융기관 비밀계좌 개설하면 비자금 원금보장 5,000까지 보장 되는데
전액 몰수에 100만원도 언제 반납 당하실지 모르지 과감히 집행하시길..
하늘이 맑아서 인지 오늘 참 달 밝지요.
월님들 사모님 모르게 65세이전에 바자금5천만은 꼭 꼬불처 놓으세요
나이들면 집안에서나 낚시터에서 사람답게 살려면요
나이들면 할망구는 자식들하고 단짝이되어
너아부지 어쩌고 저쩌고 흉보면서 또 낚시같다
손자보곤 할배 딸아가지마라 하면 자꾸 외로로 집니다
이때는 호주머니에 용돈 받드시 있어야합니다
젊은님들은 이해를 못할지몰라도, 권형님 !다시 시작합시다
비자금5000조성하여 늙어서 사람답게 살자` 아자 아자 ㅋㅋㅋㅋ
저가 항공 타시고...
일년에 오십짜리 방 얻으시고...
슬슬 일 다니시면 몇년은 계실거 같은...
물론 관광 유람도 하시면서...
말씀만 하셔요.
애정에 표현이 특이하시네요 ㅎㅎ
행복하실겁니다 ㅋㅋ
어차피 갈곳으로 갔네요
100만원이라도 언감생심입니더 ㅎㅎ
한턱 얻어묵으러 가면..
.
.
.
.
.
.
마자 주글 분위기네요~~
그래도 남 준것 아니니
그간 한톨한토 모으며 흐뭇했던 시간들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시지요~~
싸모님께 축하 가득 드리옵니다 ^^
푸하하~~~~~~~~~~~
그저깨 또철이가 털어갔어요 ....
통장 개설했다고 .....
역시 비자금은 박스에 담는게 아닌가봅니다.
언젠가 월척에 LPG가스통이 소개된적 있었는데.... 강추합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큭!
헐 말도 읍꼬~
ㅋㅋㅋㅋ
백마넌 으디다 쓸거싱가나 잘 생각해 보세요~
이왕 줄거 털띁고 준다고......
사모님 선물하나 사드리세요
백마넌 꽉 채운걸로~
잔돈은 하지 마세요 ㅋ
대략 몇백 버셨습니더^^
대는순간 제명이 되는수가 있구요 저는 에어컨 가스 주입하는 엘피지통과
같은 철재통을 만들어 자물통까지 자동차키에 항상 같이걸고 다닌지
한2년 됐나요? 중간 중간 집사람이 이건 무슨열쇠냐고 물어볼때마다
그건 회사 창고 열쇠라고 거짓말을하고 거의 2년을 모았는데 집사람이
교회에서 기도원 가던날 조용히 배란다 한구석에있는 나의사랑 개스통을
열어 보았죠 그런데 이게뭡니까 57만원이 전부? 그날 아이들을 불러모아놓고
(딸둘 아들하나)까놓고 물어볼수도없고 아이들이 그런짓할리가 없기에 속만 끓이다
결국 57만원 다꺼내고 그뒤로 저금을 안했는데 말일날 집사람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여보 요즘 회사가 별루야? 왜 요즘 저금을 안해~~~~애?
알고보니 매월 말일날 집사람이 꺼내썼다는 으이그 미칩니다.전 백만원도 아닌57만원
권형님 저보다43만원 더 챙기셨네요 하하하
5:5 수수료 인데 특별히 7:3으로 해드리겠습니다
대문앞에서 삭발하구 외칩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라구요...
지나가는 사람이 물어보면
사실대로 이야기 합니다
ㅁㅁㅁㅁㅁ
주머니돈이 쌈지돈인데 무얼 그리 아까워 하십니까?
사모님께 큰 선물했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자진 상납하게된 원인을 제나름분석해보면...
첫째 저금통 은닉 위치에 문제..?(아무리 등잔밑이 어둡다지만..)
둘째 사모님이 언젠가 "저기 장농사이에 "라면박~스"는 뭐예요??" 라고
관심을 보였을때 위치이동 내지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허나 인제 우짜겠습니까.. 색소폰으로 맘달래셔요..!
또 모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