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사기당했읍니다

오늘이 한국에 부부의날 인줄 아침에 자유게시판보구 알았읍니다 나는 속으로 회심에 미소를 삼키면서 설마 했읍니다 오후 퇴근무렵 울마눌이 한턱쏜다구 하길레 이거이 뭔일일여 오늘 횡재했네하구 기분삼삼하게 한잔 했읍니다 소주 두병째 들어가는데 울마눌이 갑자기 (워.아이니) 중국말입니다 지는 속으로 이런 남사스럽게 먼말이여 했더니 중국에도 5월21일이 부부에 날이라는거 아님니까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한테 선물주면 자기는 나한테 두배로 선물한다구 나를 살살얼르더니 쇼핑가자구 합니다 지생각으로 오~호 그려 알써 언능가자 쇼핑쎈타에서 귀걸이 이십칠만원짜리를 골루길네 맞어 이쁘다 언능 사그라 내 시원하게 글거줄께 거기까지입니다 집에오는길에 뭘받을까 고민하다가 따블이면 좌대를 사야긋다 생각하고 마눌 나는 다른거 살거없다 걍 좌대나 하나 사주라 울마눌 하는야그 아침에 나도 자유계시판 봣다 한국에서는 신랑이 마눌한테 선물하는날 아이가 흠.....이런 링기리 알았다 그럼 본전이라도 돌리도 마눌왈 알앗다 내한달치 핸폰비 내주마 으`흐 한달핸폰비 십삼만원인디 이런 링기리 두번속았읍니다 이제는 절때로 마눌있을때 자유판 안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