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덟시반,
평소같으면 출근하는 시간~~~
물 한병과 커터칼 한개 챙겨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홀로 뒷산 한바퀴 돌아봅니다.

작년에도 얼굴을 보여 주었던곳에 소복하니 영지가 다시 피었습니다.

아직 조금 이르지만 채취해봅니다.
작은거 몇개는 두고,
몇군데 알고 있는곳을 돌아보았지만,
작년까지 보이던곳이 올해는 보이지 않는곳이 더 많네요.
나무의 영양분이 고갈되어 영지균주가 사라졌다고 봐야겠지요.
몇군데 허탕치고,
몇군데는 아직 어리고,
그래서 두시간동안 산행하고,
돌아오는길,

칡꽃이 벌써 피었더군요.
칡꽃효소가 갱년기 여성한테 그리 좋다는데,,
중년남성들 자양강장에도 그리 좋다던데~~~^^
7월말쯤 칡꽃이 만개하면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주차장옆 도시농업공원에서 도라지꽃도 보고,

범부채꽃도 구경하고 돌아왔더니,
땀으로 목욕을 했네요 ㅡ.,ㅡ

오늘은 한개 빼고는 전부 영지네요.
이른시기인데도 다 자라 황토를 뒤집어쓰고, 몇개는 벌써 벌레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깨끗이 씻어 훈증하여 벌레도 죽이고,
혹시모를 벌레알들도 없애고, 건조해야 오래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예쁘게 편썰어 건조중입니다.
햇볕이 워낙 강해 이틀만 말려도 충분할것 같은날입니다.
낚시보다 더 잘하는것 같죠? ㅎ
내일은 梅奇生靈芝가 피었는지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영지중에 최고는 역시 매화나무영지가 최고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사온지 사년넘게 사람이 안지나 다녀요..친구 말로는 산삼도 있을거 같다는데..
옛날 삼성회장이 헬기타고 산삼씨를 많이 뿌렸다고..
하..멧돼지 만날까봐..못가겠어요..
초율선배님 공장 뒷산에
좋으것 많데요 ~~ㅎ
산삼씨 뿌렸다네요.
건강검진 받았는데 간수치가
높으니 술 끊으라고 합니다.
간에 좋은것 뭐 있을까요ㅠㅠ
다들 초율님 속셈을 모르세요?
저 가면 잽혀서 용인 산속 공장에서 스치로폼 깍는 노예생활해야 해요. ㅡ.,ㅡ
한때는 일주일에 두어번씩 에버랜드에 갔는데...
거기 마성IC근처에 아담한 소류지는 잘 있으려나?
간에는 헛개나무 열매가 최고지요.
뭐 갈화주도 좋다고 하더만요.
갈화주(칡꽃주).....
암튼..눈치가 또..백단이셔..ㅋㅋㅋ
아무래도 사짜 같애... ㅡ,.ㅡ"
다리가 메롱이라 따라 다닐수도 없꼬..
수학샘님..
간에는 저거 있자나여..
'나는 곰이다'
*루사..^^~
증말인데~~ ㅡ.,ㅡ
이게 神芝라 불리우는 매화나무영지버섯으로 담근 梅奇生靈芝酒 입니다.
2017년에 담갔는데 그뒤로 매화나무영지를 구하지 못해 개봉을 못하고 있답니다 ㅡ.,ㅡ
드럼통에 숯불넣고 멧돼지도 굽고, 소도 굽고,
막 그러는겁니까?
내도 갈차 주이소,
호기심은 있으나 아직은 선뜻 도전하기가그렇읍니다.
아마도 게을러서 이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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