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그 어느 TV프로보다
"TV문학관"을 즐겨보았다.
그 정점은 "메밀꽃필무렵"이였지만
다음으론 "삼포가는길"이 아닐런지....
"삼포가는길"
뜨내기일꾼 영달
삼포 고향가던 정씨
술집작부 백화
최하층 뜨내기들의
질곡진 삶을
눈내린 허허벌판 여정에서
깝떼기까지 까발려진 질펀한
인간의 기본 향을 발산한 작품이 아닐런지....
나의 근무지가
화성 조암에서도
하루 몇편없는 빠스로 들어가는
아직 시골이다보니
도시에서 못느끼는 정서를 많이 느껴본다.
방금전
빵모자 깊숙히 눌러쓰고
뒤에 가방덜렁맨 정씨같은 분과
눈위에서 담배한대 나눠피워보았다.
두런두런 이야기속에
길찿아 떠나시는 그 분 뒷모습에서
"삼포가는길"
정씨모습이 보였다.
눈덮인 시골풍경에
난 센취해졌나보다.
모든님들!!!
날도 차갑지만
눈덮힌 도로 출근길
조심하시고
오늘도 긍정적 마음으로
화이팅~~~~~~~~~~~~하시길
빠쌰~~~~~↖(^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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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로 가는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요거 아닌가요? 노래 ㅎㅎ
오늘도 춥습니다 건강 챙기세요^^
삼포로오오 가~~거어아던!!!!
ㅎ 멍빵님 화이륑~~~~~^^
춥습니다.
보온 단단히 하시고요.
넉가레부대 집합!!!!!!!ㅎ
눈길 안전운행 하시고
빠이띵 ! !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
미숙아!!!
급히 컴터 뒤져 삼포사는길 듣습니다
노
지
연
아~~~~
미자야~~~~~~~~~~~~~~~~~~~~~~~~~~~~
뜨끔 ㅋㅋ 햇심니다..ㅋㅋㅋ
미자도 절 사모했었슴미도...ㅎ
//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무렵 //
영달,정씨,백화. 세명의 킬러가 의뢰 받은 껀(?) 작업하러 가는 여정을 그린
액션 소설 아닌가여?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무렵 을, 잘못 이해 하신듯 합니도! @@
킬러들의 무용담이였군요^^
지금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영달, 정씨, 백화, 세명의 킬러는, 삼포 가는길에서 등장하는 킬러들이구,
메밀꽃 필무렵은,
허프로,조프로,가, 이제 막 입문한 초짜 킬러인 동이를 처음으로,실습 시키기위해
봉평장으로 향하던 여정을 그린 소설 이엇군요! ^^;
냇가를 건너다 넘어지니
동이가 업어주는 장면.....
거의 확실한 자기 아들이
업어줬을때의 그......아흐~~~~~~~~~~~~~~~~~
전 그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였어요^*^
제 노트에 적어 두었던
'메밀꽃 필 무렵'의 한 장면입니다.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입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 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 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콩포기와 옥수수 입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 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 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소풍님!!!
이 문장을 노트링하신게 몇세쯤이심미꺼?
한 때는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문장도 나왔었나예??
효천님!!!
지금이라도 가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