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프랑스 파리의 거리 한복판에서 태어나
출생부터 비련의 주인공이었던 그녀 에디뜨피아프...
비련과 화려함의 대명사였던 그녀의 이름마저
그 당시 독일병사에게 사살된 간호사의 이름을
빌려썻다니 출생과 작명부터 그녀의 운명은 예견된 것이 아니었나싶다
1935년 데뷔작 'Mon apero' 으로부터 시작해
잊혀지지 않을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고 48년의 삶을 마감 할 때까지
그녀의 곁엔 항상 그 당시를 풍미하던 수많은 남자들이 있었으니
그중의 한사람 그녀가 진정 사랑했던 마르셀세르당 ...
세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던 삐아프의 연인 마르셀세르당은
삐아프를 만나러 비행기를 탓다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화려함속에 감춰진 그녀의 비어있는 허전함
술과 매춘을 일삼았던 모친으로부터의 버림받았던 그녀의 출생과
그리고 누구보다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녀
그 상반된 삶에 지치지않는 염문을 뿌렸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지순한 사랑이 있었으니 ...
그녀에게 사랑은 "상실"의 보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윤심덕
그 당시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관비 유학생이기도 했던 윤심덕
그녀가 대한해협에서 애인 김우진과 함께 사의찬미를 부르며 몸을 던진 사건은
세대가 바뀐 지금에도 아련한 아쉬움으로 사람들에게 회자 되곤 한다
그녀가 부른 사의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행가이기도한데
그 적막함과 허무함이 부족함 없는 요즘의 신여성에게는 당치 않는 감성일지 몰라도
복잡한 세상에서 "상실 "을 겪을 때 아직도 그녀의 이름과 사의 찬미는 혀끝에서 감돈다
세상에 항거하며 수물 아홉의 짧은 삶을 살다간 그녀 윤심덕
그녀에게도 사랑은 목숨마저 던져 버릴 만큼 무거운 허무이지 않았을까
어떤이에게 사랑은 허무며 상실이지않을까
우린모두 “상실 ”된 허전함을 채우려 사랑하는지도 ...
채바바님의 숙제를 대신해서 ...


프랑스의 전 세계 챰피온인 권투선수와 결혼을 하고.
아~~그리고 "빠담빠담"이란 샹숑을 들은적있습니다...
지난번 T.V 드라마에서 그의 노래가 흘러나오더니만...
윤심덕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가수이며
"김우진"과 "윤심덕"은 사랑한 나머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현해탄"에 몸을 던진것으로 유명하죠.
"사의찬미"는 말씀하신데로 우리나라 최초의 유행가로 불류하지만
루마니아의 작곡가 "이바노비치"의 "도나우강의 잔물결"에
윤심덕을 사랑한 "김우진"이 가사를 붙인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영화로도 혹은 드라마로도 많이 나와 심금을 울리곤 했었습니다...
♪ 삭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 너는 무엇을 찿으려 왔느냐~♬로 부르는 "사의 찬미"............
말씀대로 "상실"이란 말에 철학적 의미가 많이 담겨 있겠지요...
월척지에 올라오는글들로 문화의갈증을 채웁니다 몰랐던 상식으로 애들에게 아는척도해보고요
남북한이 동시에 연구하는 몇 분 안되는 우리나라 근대연극 형성기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와세다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스트린드베리와 헨릭입센의 연극이론에 정통해 있었습니다.
윤심덕의 애인으로만 기억되기에는 너무 큰 인물입니다.
전남장성 사람으로 어린시절 어머님을 여의고 복잡한 가정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을 어쩌지 못하고 목숨을 버린 식민지 지식인 말고, 그를 부를 제대로 된 이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애절한 노래,사랑을 주제로한 노래들을
많이도 부른것 같았는데......
일제 강점기를 경험하지 우리 세대에
현해탄을 가장 많이 알린 이야기가
윤심덕과 김우진이 현해탄에 몸을 던진
정사로 하여서 일겁니다
윤심덕의 사의찬미가
6000만원인가 경매낙찰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쟈켓이 특이하여 음반보다 쟈켓이 더 값졌다는
말도 들렸구요
사랑은 허무와 상실... 현실주의자인 은둔자님 또다른 면을 보는듯한 글귀네요
사랑의 상처를 잊기위해 또 다른 사랑을 찿는 ...허무의 악순환인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