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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맨 목격후~바로 경계태세 진입 ㅜ.ㅜ

IP : e1d37f30f6a748d 날짜 : 조회 : 502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월척 회원님들 방갑습니다^^ 어제 올해 연속 30회 꽝 기록을 날려버리기위해 의성권으로 출조를 감행 했습니다. 혼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데 밤 11경 스타렉스에서 2명이 내립니다. 옷 입은걸보니 낚시인이라고 하기에는 넘 허접합니다. 낚시대 1대정도?? (톱같기도하고? 칼같기도 하고^^) 아 이상하네 한밤중에 2명이서 사이좋게 낚시대 1/2로 나누어서 낚시할라하나?? 이때부터 의심병이 발동하여 차림새를 보니 모자없고,신발은 슬리퍼, 수염은 덥수룩하고 눈은 아주 매섭게 생겼습니다. 아는게 병이라꼬, 갑자기 월척에서 간간히 읽어본 낚시대 도눅넘들이 생각납니다. 아 이때부터 갖은 잡념을 뒤로한채 3시까지 낚시대 사수에 들어갑니다.저넘들 분명 도둑넘이다란 결론을 내린채 혹시나 칼 들이될까봐 얼마전에 수금파산게 생각나더라구요.~~그래서 차에서 꺼내어 땅바닥에 툭툭 치면서 오기만하면 죽통 날리뿐다/ 그러며 입질도 없는데 낚시대 사수에 들어갑니다. 앞애서도 말했듯이 30연속 꽝치니깐 12시까지 입질이 없으면 바로 취침모드로 진입하는데 그넘들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그렇다고 대륙스파이크 구매후 10대 다 펼쳐서 접고 철수하기도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촐조지에서 잠을 자는데, 얼마전에 구입한 자수정 Q 10대(기포확인후 부터 바로 아침 철수시 대 접으면서 바로 가구 광택제로 코팅합니다^^ 1시간 소요) 대륙스파이크, 코베아 난로,호봉파라솔,새우쿨러,계측자ㅎㅎㅎㅎ 아 돈보다 나의 장비에 애착이 가는지라 찌의 깜빡임도 없는데 3시까지 지키다가 넉다운되기 일보직전에 타협을 합니다. 아~~될대로 대라~~만약 낚시대 훔쳐가면 낚시 그만 접어버린다 생각하고 잠을 청하러 차로가는데 아 마따!! 철수할꺼는 다 철수하자란 생각에 파라솔 ,계측자,난로,새우쿨러챙겨 가다가 아 또이따!!의자도 챙겨야지란 생각이 들어 상기 소품들 거두어서 트렁크에 넣구선 바로 잠 청했습니다. 허나 잠은 무지오는데 혹시나 싶어서 3번정도 잠자다가 확인하고 또 확인 들어갑니다. 이글 새콤에서보면 특채로 채용하지 않을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아침.... 우려와 달리 우직하게~~저수지에 낚시대가 꼽혀있네요.. 그사람들 낚시대 도둑일까요?? 어렵사리 목돈주고 장만한지라 장비 갖추고나니 잠잘때 넘 불안합니다. 이럴땐 5000 짜리 받침대에~3만원짜리 낚시대로 밤에 출조하고싶은 맘뿐입니다. 회원님들도 저같은 생각 하신적 있는지요?? 그럼 늘 안출하십시오^^

1등! IP : 12526a8ea995e16
전 가끔 낚시장비 통채로 내비두고 시내 나갓다 오는적도 있었는데..

갈수록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죠~!

예전엔 옆조사님 자리 비우면 입질오면 챔질도 대신 했는데..

요즘 같아서는..도둑으로 몰릴까봐 부담스런짓은 안합니다~!

취미 생활에 까지 도둑질을 해야 먹고사는건지..

그정성으로 노동이라도 하면 어떨지요..달빛사냥꾼님들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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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75e98c2e8064caf
에고 즐거워야할 낚시 공간이

낚시대 지키는 경비로 탈바꿈 하고 말았어니 어찌 통탄하지 않으리오

자수정매화님!

우째 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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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e1d37f30f6a748d
의심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낚시대 있으니깐 기분은 좋던데요 ㅋㅋㅋㅋ

허나 이젠 잠오면 바로 철수 해야겠네요^^

안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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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86792cca571e19
제가 아는 사람중에 의심병 환자가 있습니다... 이넘은 낙숫대 도둑넘 지키느라,,, 밤새 끌어안고 잡니다...

그게 버릇이 되었는지..차에 안들어 가 잡니다,,

그라다 보이..고기 좀 잡습니다...

그러나 몸이 피곤해야 되는데..

이젠 이골이 났는지... 낙수대랑 같이 자는게 편하답니다,...

ㅎㅎㅎ


이골이 날때까지.. 하다보면,,,

도둑넘에게 안뺍깁니다...


그나저나,

저도 몇대 잃어 버려 속 끊여 봤습니다,...

자나깨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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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f08027397a8f68
에고..그전에 쓰던 낚시대는 가져가던 말던...

입질없으면..그냥 차에가서 디비져 자버리면 되었는데요..

지금은 워낙 고가 낚시대를 깔아 놓으니까..(제 기준에서 고가 낚시대)...

잠도 않오고..그냥 낚시대 지킴이로 다니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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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1a9222c56f092e
낚시대 두세트 잃어버렸을적에는

다시는 낚시 안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낚시대도 없이 물가를 얼마나 어슬렁 거리고 다녔는지 ㅠㅠ

새로 대물대 차곡차곡 다시 사게 되더군요.

이제는 옛일이지만 낚시대 잃어버렸을적에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조심하세요.. 스트레스 & 화병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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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195da7cba60c3
저 같은 경우는 사람있을 때는 되도록 텐트치고 텐트 안에서 취침하고요

수상한 사람있을땐 날밤해야죠
그런데 몸이 잠을 강력히 요청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면 며칠 간 후유증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타협한 방법은 동행을 하던지 여으치 않으면

왠만한 꾼아니면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없는 깊은 심산 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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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be16cdd03ca4b4
신경을 써서 그런지 집에와서도 10시간 정도 골아 떨어졌습니다

사설 경비라도 부쳐서 당겨야 될판인거 같습니다.

아래멘트로 월척 캠페인 추가하여야 하는거 아입니까??

출조시 항상 동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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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9c865be09dbacc
고생 하셨습니다.
요즈음 낚시장비가 워낙고가 인지라
그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저 또한 가방한번 들면 장비값이
수백인지라 출조한번 하면 밤새 뜬눈으로 샙니다.
그러면 다음날 거의 초 죽음이지요.

횐님들 말씀대로 이런 현실이 안타깝네요.
언제나 마음편히 다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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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83839eba375b91
센서 경보기 있는걸로 압니다.
주무실때 켜놓으시면 누가 오면 감지하고 큰 알람소리가 나는걸로 압니다.
전에 어느분 조행기서 봤는데..
고가장비때문에 걱정이 되시면 바로 구매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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