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구 해군 부사관전우회 모임에 나갔다 왔습니다.
다들 말없이 술만 마시고 조용히 헤어졌네요.
전시 상황도 아니고...,
흘수선 아래쪽에 함체가 몇십센티 들릴 정도로 강력한 폭발에 의한 타공이 생겨 순식간에
함미가 침수되며 침몰 됐다는데 당국에서는 쉬쉬만 하고 인근의 "속초함" 은 "새떼" 보고 함포사격을 했다는데
우리 해군 들의 전탐 기량이나 장비의 성능이 "새떼" 를 오인하고 실제 사격할정도로 무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통 속에 죽어간 우리 "천안함" 후배들의 명예마저 죽이는 짓 입니다.
내일은 조심스럼게 군에 30년 넘게 남아있는 전우들에게 안부전화라도 해봐야 겠네요.
제 아이가 해군에 가 있어 밤새 잠설치며 걱정하는 친척들의 전화받고 했습니다.
특히 권형님께서 아침 일찍 걱정의 전화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마침 아들은 진해에 근무중이라 안심은 됩니다만,
우리의 소중한 해군 장병들의 불의의 사고에 참담할 뿐입니다.
지금 시간 46명의 장병들이 실종이라고 공식 발표합니다만,
한명도 빠짐없이 구조되길.....
실종자 없이 전원 구조되기만 바랄뿐입니다....
청춘을 바쳐야 하는 내 조국이여!
군에 입대한 청춘과 그 청춘을 아들로 둔 모든이의 소망을 담아.
무사생존을 기원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어떤 정부 발표도 믿을수가 없네요
함장이하 장교가 다 살아있는데 원인을 모른다 ?
그당시 교신 내용만 밝혀도 되는데 전혀 없고
병사들 취재도 못하게 하고 ...
도데체 무슨 시나리오를 만들길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다들 말없이 술만 마시고 조용히 헤어졌네요.
전시 상황도 아니고...,
흘수선 아래쪽에 함체가 몇십센티 들릴 정도로 강력한 폭발에 의한 타공이 생겨 순식간에
함미가 침수되며 침몰 됐다는데 당국에서는 쉬쉬만 하고 인근의 "속초함" 은 "새떼" 보고 함포사격을 했다는데
우리 해군 들의 전탐 기량이나 장비의 성능이 "새떼" 를 오인하고 실제 사격할정도로 무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통 속에 죽어간 우리 "천안함" 후배들의 명예마저 죽이는 짓 입니다.
내일은 조심스럼게 군에 30년 넘게 남아있는 전우들에게 안부전화라도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