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즈세요! 글구 제발 오무리세요!

어제 밤 타이순/풍심이 “ 너거 남자들 낼 아침 고장 난 책상 좀 버려라 “ 소풍/미풍 “ 그걸 와 우리 남자들이…? “ 타이순/풍심이 “그라모 연약한 우리 여자가 하리? “ 소풍/미풍 “ 연----약 ? 풉 !!!” 오늘 아침 책상을 옮기는데 종아리에 쥐가 났습니다. 금방 풀릴 줄 알았는데 점점 걷기 조차 힘들어 집니다. 참다 참다 오전에 한의원을 갔습니다.. 예전 비 오는 날 머리에 꽂은 침을 안 빼서 소풍을 인간 피뢰침으로 만들었던 그 원장 . “ 서..선생님 얼마나 더 살 수 있겠습니까? “ “ 저희 병원에서는 도저히….” “ 마..마음의 준비를 할까요? “ “ 아..아뇨 ,, 촬영기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오후에 정형 외과로 갔습니다. “ 어느 쪽 다리입니까? “ “ 오른쪽 입니다. “ “ 오른쪽이라시면..? “ “ 제일 오른쪽 말입니더.” “ 헷갈렸습니다. 다리가 마치 세 개인 듯 해서” “ ㅎㅎ 그래서 별호가 삼족오 입니더.” 촬영 결과 종아리 쪽 근육 파열 의사도 간호사도 안타까움에 흐느낍니다. “ 서,,선생님 그라모 공구리 쳐야 됩니까? “ “ 아.. 기브스요..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 “ 기브스 안 하면 의심 합니다. 그라모 부목이라도 제발 “ “ 김간 ! 이 환자 와르바시 하나 드려요. “ 삼족오 소리에 호기심이 발똥한 김간 .. 굳이 뽀얀 알궁디에 수전증 걸린 손놀림으로 진통제 한 방을 희사 하시네요. 벌 받았나 봅니다. 당분간 꼼짝 마라 입니다. 아이고 아파라 !! 일마 이거 탐나네요 최첨단 시술을 섬섬옥족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