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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IP : ad502f4c778aafb 날짜 : 조회 : 3239 본문+댓글추천 : 4

몇일 전 저가의 핸폰으로 바꾸었다, 오직 전화만 잘되면 되니까 ㅎㅎ

그래도 새것인데 보호필름 하나 구입해서 저녁에 아이한테 부탁을~

정성스레 붙여주는 녀석의 손이 눈에 들어온다.

흠짓, 마음 한구석에서의 놀라움.

어느새 조그마하던, 손가락 쥐고 팔씨름하던 손이 어느새,,,

훌쩍 커버린 손을 보며 조용히 방으로 들어온다.

어느새 세월이 간 것인가?

내 저 나이 때 회사부장이 지금의 나보다 어렸을 때 나는 부장을 보고 엄청 나게 나이든

 어른으로 보였는데~

지금의 아이 또래가 나를 볼 때는 어떻게 보일까?

새까만 머리가 풍성하던 아버지는, 지금은 다듬을 머릿결도 없고 하얀 몇 가닥의 머리숫이 동산을 지킨다.

나도 곧 그때가 오겠지,,,

어느새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한해가 가고 ,강산이 변하는데 

정작 그것을 모르고 살고 있구나.

언제나 마음만은 청춘이라 그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그것을 알고 나니 왠지 허전하다.

 벌써 주말이 코앞인데 그것을 오늘 에야 알았고, 빠진 물건에 한 소리 듣고, 좀 전의 공구를 하염없이 찾으니

나도 나이가 드는 것인가?

오늘은 유난히 하루해가 짧게만 느껴진다,,,

이번주는 상상의 낚시나 해야겠다.

우리 엄마 보러 가야 하니까.

 

 

 

 

 

 

 


IP : ce8ba97c07f45f7
점점 자식에게 의지하게 되는 저를 보면서....

반은 좋고 반은 슬프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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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cd9eb41d03765f
가을타시나요 아직은 청춘이니까 기분좋게 하루하루
보내시자구요 좋은 불금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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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3c972f420fa1af
어는덧 직장에 아들 또래 친구들이 들어 옵니다.
처음 직장에 들어 왔을때 상사는 저새상 사람 였는데, 지금은 제가 외계인이 되었습니다.
회식하면 눈치보며 카드만 주고 일차에서 집으로 옵니다.
술이 부족해서 집에서 한잔 하면서 많이 서글프드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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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13ef2e0c771838
인생.
이제 시작인데.

자식이 장성함에 애비의 주름살도
늘어만 가고.

그래도 잘 키웠다 생각드니
다행입니다.

기운내시고
남은 인생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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