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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낚시갔다가 드라이브하고 철수하고....

IP : 764efb9217126f5 날짜 : 조회 : 10313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와이프와 낚시하러 집에서 80키로 정도 떯어진 곳에 갔지요

 

작은 가지수로라서  낚시할수 있는 자리는 20곳 정도 됩니다

 

오전에 일이 있어 일 좀 보고 오후 2시 도착 꽉찼네요;;

 

기웃기웃 거리다 도저히 자리가 안나와서

1차 포인트 포기 이동..!!!!!!

 

열심히 달려서 2차 포인트 남한강 OO홈통 도착...

 

3시 20분경 도착 여기도 홈통 안쪽은 자리가 없어서ㅠ

 

이찌해야하나 기웃기웃 거리다 자리하나 발견

그런데... 다들 거기가 화장실로 이용하는지..

휴지들로 살짝 가려진 똥이...주위에 적어도 5덩이 6덩이가....

흙으로 묻고 풀로 좀 덮자 싶어서 삽 가져와서 흙으로 덮을수 있는거 덮고 풀배는데 비는 다 말랐을건데 축축한 풀...

손에서 암모니아냄새....짜증나고 너무 불쾌해서 . . . .

(얼굴로 튀는 물방울 같은건 이슬인줄..생각해보니 오후인데?.)

이동 결정

 

3차 포인트 밥먹고 도착하니 6시...

마음이 급해서 대충 눈으로 수심만 보고 그냥하자

 

짐 옮기고 텐트치고 받침틀 설치하고 낚싯대 하나 펴는 순간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시작 시원하다를 느끼기전에

코 끝에 전해오는... 어마어마한 똥냄새.... 어?????어???

건너편 진입로 도로가에 뭔가 큰 공장이라고 생각했던곳이

정화조...처리업체 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똥 피해서 왔는데 안보이는 더 큰 똥을....ㅠ

와이프는 계속 여기서 밥을 어찌먹냐...등등

뭐라고하고 ㅠ(냄새가 많이 심하기 하데요)

 

그래도 자리 잡았으니 냄새고 뭐고 언능 대나펴자 싶어서

와이프 설득하고 아까 피다만 낚시대에 찌달고

던져보니 찌가 엄청나게 흘러갑니다

 

와이프가 보더니 "집에가자..."

거기서 제가 포인트 이동!!! 이라고

한마디 더했으면 지금 글쓴이는 이세상 사람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그냥 두말 안하고 집에왔죠;;

 

어제는 저랑 정말 안맞는 날이였나 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개당 4천원 짜리 지렁이는 4각이나 있는데 

어찌해야하나...걱정이네요 ㅋ

 

 

 

 

 


2등! IP : 9f91818d6541294
고생만 죽어라 하시고
주말꾼의 비애지요.
지렁이는 냉장실에도 못 넣으실 테고 땅에 묻어둘 수 있다면 사과껍질 몇개 넣어서 흙속에 묻어두시거나 바람 솔솔 잘 통하는 볕 안 드는 습한 곳에 둬야죠.^^
추천 0

3등! IP : 764efb9217126f5
쭈루님

그러게요 ㅋ 지랭이가 문제네요

이박사님

저는 이 집안에 가장입니다
당당히 냉장실 야채칸 구석에 숨겨놨습죠 ㅋㅋ
(와이프는 차에 있는줄 알아요 ㅋ)
추천 0

IP : a1c8f149bb9289e
노지를 따라나서주는 사모님..
존경스럽네요..!
거의 황제의전을 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젤 문제죠..
추천 0

IP : 19220dfd30dbdab
야전삽 하나씩 가지고 다닙시다
물가에서 50메타이상 떨어진곳에서
대소변을보고 ᆢ
대변은 구덩이를 30센치이상
깊이파고 묻어야 냄새가 안납니다

장박시는
구덩이를 50센치이상
깊이파야됩니다

1박시는
출발전에 미리 큰일을
치루고 출발들 하시게요

비상용으로 야전삽은
꼭 소지해야됩니다
즐거운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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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664cd6cb1ca03c
지렁이 냉장고 소형 한개 중고로 사세요.
저만의 미끼 냉장고 5마넌에 구입해서 잘쓰고 있습니다.
추천 0

IP : 754aa8ed6d45ab3
키친타올 또는 신문지에
분무기로 물살짝 뿌리신뒤
지렁이통 감싸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일주일이상 싱싱하게 살아있습니다.
추천 0

IP : 9ebfe3c4682976d
요 며칠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데
지롱이로 메기나 잡으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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