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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천낚시 진짜조심합시다

IP : abc15e1f0217f85 날짜 : 조회 : 6533 본문+댓글추천 : 6

지난여름 여름 7.12(토) 경기도 가평군 조종천 어느장소로 밤낚시를 오랜만에 출조를 했습니다

낮에는 날씨가 흐릿하고 무더웠고   비소식은 있었으나 큰비는 아니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낚시꾼의 본능을 어쩌지 못하고 출조를 감행하였습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찌불을 밝히고 본격낚시에 돌입하였으나 전날 내린비로 물흐림이생겨 대류발생으로 좀처럼

입질은 없는 상태였죠 게다가 빗방울까지 오락가락..... 어느덧 밤10시 

갑자기 세찬비가 내리고 ... 마음이조급해지고 철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우왕좌왕 ......

차안에서 취침을  하고  내일 새벽에 할까?    

밤11시 결국은 비를 흠뻑 맞으며 철수 결정....집으로 고고씽 !!!..........

다음날 밤새 비소식  결과:  유사이래 최악의 대홍수로 가평군 조종천 및 가평천등  재난지역 선포 

당시 내가 주차했던 차량 주변 차량( 대형 물차)기타 차량등  모두 곤두박질 휩쓸려  떠내려가고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여   안도의 숨을 몰아쉬고...... 아이고 휴~~~우

낚시인 여러분 될  수 있으면  비예보가 있는 여름철 낚시 자제합시다

그날일 은 다시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만약 욕심을 부려 다음날 새벽에 다시 낚시하기러 결정을 하고

차안에서 취침을 했으면

나는이미 불귀의 객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낚시를 접고싶더이다     

 

 


2등! IP : 99539928d35e9aa
근처에 아는 후배 작업실이 있었는데..
난리도 아니었다더군요.
진짜..가슴 쓸어내리셨겠네요..
추천 0

3등! IP : fa7a65e4e0dee29
딱 우리 동네 다녀가셨네요..
대충 어디인지 알것같은...

저 같으면 술 한잔 하고 차에서
쉬다 큰일 당했을텐데 ...

순간의 선택을
정말 잘 하셨네요...

그때 몇명실종되서
경찰들이 조종천 다 뒤지고 다니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네요..

마지막 실종자도 차와 함께 떠 내려가
3~주 전인가 북한강에서 찾았다는...
추천 0

IP : e15bc9a5ff8bd3b
다행입니다 요즘
기상청 예보가 빛나가는 일이
다반사 이더군요 조심이 답이지요
추천 0

IP : f005234bab57511
하마터면 뉴스에 날 뻔 했네요.

작은 저수지에서 물폭탄에 좌대를 뒤로 밀어 올며
밤낚시 했는데 짧은 대로 떼월척 만난 경험도 있습니다

조우와 경쟁심 때문에 악천후를 버틴 것 같은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추억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추천 0

IP : f13cfeed3d74430
저도 섬진강에서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안전제일입니다.
추천 0

IP : d26e43a2e457d48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적년에 충남 서천에 비가 만이와 자다가 봉변당했읍니다
방에 물이 들어와 집 철거 했읍니다 요즘은 비가 한번에 팍 쏫아져 미리 대피 해야 합니다
추천 0

IP : 904ed8b47047594
저도 30년 전쯤. 신혼때 와이프 델고 소양강

낚시갔는대 마당에 차세우고 4륜차 타고

밑으로 내려가니 보트가 있어 보트타고..

강건너 내려 주며 언제 오면 되냐고 ..

탠트피고 낚시대 피고 향어 1마리 잡았는대

소나기가..엄청 퍼부었었요

그땐 받침틀 이런거 없었어요

1시간에 1미터씩 위로 이동한거 같아요

텐트도 비맞고 위로 이동

비가 그쳐도 수위는 계속 상승...

갈때보니 향어는 몆마리 잡았는대.

처음 낚시대 핀자리가 10미터쯤

밑에 있더군요...

보트가 태우러 와서 큰일 안난게

다행 이라고 하더군요..
추천 0

IP : ea9fa1f30998438
낚시란게 취미죠...
취미란 즐기는거죠
위험을 동반하면 그건 이미 취미가 아닌게 되는거죠?!
일기예보상 위험이 있는 시기엔 출조를 하지 않는게 답입니다!!
추천 0

IP : 144a7999869c0db
입질한번 더 보겠다고 그날 밤 그다음날 오후까지 비 예보 잡혀있는데 괜찮겠지하고 감수하며 낚시 했다가 천둥벼락에 비폭탄맞은 분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그날 저는
급하게 일기예보 확인후 밤인데도 서둘러 대를 접고 철수했던게 얼마나 다행이었나 모릅니다.
낚시도 좋지만 몸사리면서 낚시들 합시다. 너무 한곳에서만 장박 때리는 조사님들도 다른분들에게 자리도 양보해주시고 합시다. 대놓고 면전에 말은 않하지만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저 양반은 아주 여기 사시네.............얼마나 속으로 머라고들 하겠습니까!!!!!!
가서 하고싶었던 곳 겨우 세번째 방문해서 빠지시는분 운좋게 자리 앉아서 좋은붕어 만났던 기억이 있네요.
그주변 말씀인즉 저기 장박꾼들 낚시도 잘 안하고 먹고 야밤에 떠들기나하고 진짜 조용해도 일주일에 입질 한번
줄까말까하는 그런곳이데 새벽에 밥갈때 조명 켜서 물에 다 비추고
에혀............................... 최소한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고 낚시하자구여.

고성방가 특히 늦은밤 음악소리 틀면서 대화하고 졸립다고 차가 낚시터 앞에있는데 시동키고 들어가서
쳐 자는행동................. 아 증말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없네여. 그렇게 시원하게 자고 시프면 집에 가서
에어컨 바람쐬면서 자던지 하지 왜 고요한 산속 계곡지에서 말소리조차도 울리는데 하물며 시동을 켜고 쳐 자는지 원..................................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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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b12ab44ab0c950
저도 아주 오래전 여름 조우와 강화 분오리지로 출조했는데 저녁 무렵 따뜻한 강풍에 직감으로 안되겠다 싶어 대 피던중 조우를 끌다시피 하여 강제. 철수 했는데 다음날 강화 읍내가 물에 잠겼던적 있었습니다 취미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추천 0

IP : cd0b5e3aa481178
언제 어디서든
기습적으로 집중호우가 올 수 있는 우기에
하천에서 낚시하는 것은 위험하죠.
특히, 자리비우고 차에가서 꿀?잠을 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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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a4bfe5708c728e
맞습니다.
호, 강, 천, 댐, 계곡지 이런 곳은 비 많이 오는 날은 무조건 철수 귀가가 답이더군요.
저도 요번에 계곡지에서 낚시하면서 비가 오는데 설마 여기까지 물이 차겠어? 했는데
그 이상을 넘어서 뒷쪽 1미터 이상 위에 설치했던 본부석 자리까지 순식간에 물이 차고 (다행히 모든 장비 철수한 상태)
약 1.5미터 이상 물이 불어나더라구요. 몇몇 연안 가까이 주차하고 미처 못나온 차량들은 엔진룸까지 수장됐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한번 겪고나니 경험자들이 얘기하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난다는 말의 뜻을 이해하게됐습니다.
안전과 위험은.... 정말 한순간의 차이더군요 모두 비오는 날은 조심...또 조심
차에서 안주무시고 귀가하신 것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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