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권 소류지를 다녀와서..(생에 첫 월척)

안녕하세요 이제 막 대물낚시 제대로 시작해보는 초보조사입니다. 요즘 경산 자인권 조황이 안좋은데요, 아직도 배수가 진행중에 있더군요 9월17일 어제 친구와 같이 자인권 출조한번 다녀왓습니다. 여전히 많은곳이 배수가 진행중에 있더군요 기리지부터 신관지 등등... 그래서 배수가 안되는곳을 찾다가 현재 배수가 끝난 작은소류지에 대를 담구기로 하고 우후 2시에 낚시시작... 해질때까지 채비도 좀 정비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있었지요. 한 4시쯤 됐을까요 아저씨 두분이 오시더니 자기가 아침에 밑밥뿌려둔곳이라고 자리를 비켜달라 하더군요. 근데 이미 대편성은 이미 끝났고 모든준비를 다 해놓은지라..... 그리고 저수지에 주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건뭐 납득이 안가더군요 자기자리라고 표시해놓은것도 아니고 그래서 자리를 비켜드리지못한다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저수지 배수구멍을 열어놓고 가버리더군요. 이런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세상천지에 저도 아버지따라 낚시다닌 경력까지 하면 20년이 넘는 경력인데 20년만에 이런경우는 처음입니다. 우찌됐든지 낚시는 시작돼고 해가 저물고 제일 기대되는 순간이죠 캐미꺽는 시간 ^^ 12시전까지는 잔챙이 입질밖에 없더군요 새벽으로 가면서 입질이 무거워지고 드디어 새벽3시30분쯤 됐을까요 4마디정도 올리더니 부르르 떱니다. 이어지는 피아노줄 소리 치고 나가는 힘이 엄청났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31.5센티 낚시경력 20년만에 만나는(10살때부터 아버지따라 낚시배움) 생에 첫 월척 이엇습니다. 친구놈이랑 저랑 합해서 총 10여수 했는데요.. 기타 다른저수지들도 배수가 끝나고 몇일 안정만 된다면 조황이 괜찮을듯 싶습니다. 월척 회원님들도 사구팔 하시고 항상 안전에 주의 하면서 낚시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9-18 17:19:38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