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돌아가시고 비어 있는 시골집이 있습니다.
아내와 제가 1~2개월에 한 번씩 내려가 보통 1주에서 10일 정도
머무르며 낚시도 하고 유실수와 집 관리를 하고 있고, 가끔 낚시 친구들이 1~2명이 며칠씩 머무르기도 합니다.
집이 아주 낡은 구옥인데다,
주위에 도로가 나면서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져 신축하려면 복토를 해야하는데 이웃 노인들이 협조하지 않아
좀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할 상황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런데, 그간 잘 사용하던 가스순간온수기 밸브에서 누수가 심해 A/S를 요청했더니
동종 가스온수기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으로 단종되었고
너무 오래되어 부품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축을 하던 리모델링을 하던
당분간 쓸 요량으로 전기순간온수기 설치를 생각하고 있는데
추천 제품, 용량 등 조언 부탁드리구요.
혹시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알려주셔요.
아니면
업체에 문의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설치 문의도 가능하십니다.
예를들어 설거지 용도, 샤워등~
저는 공장에 100리터 짜리 스탠드형 설치 했는데 지금 4년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전기는 220v 바로 꽂아 쓸수 있구요.
스탠드형이 벽에 앙카 따로 안박아도 되요~
귀뚜라미꺼 본체가 32~4만원 부품 이것저것해서 40만원쯤 줬고,
설치 의뢰했더니 설치비 20만원인가 달라고해서 제가 직접 설치 했습니다.
설치는 쉬워요... 단지 귀찮을뿐..
전 한달에 한 두번 정도 가는데, 저도 오래된 집이라 전기설비가 염려되어 나올땐 전기를 내려놓고 오고 있습니다.
전 당근에서 구매해 씽크대에 30리터 1개, 화장실에 50리터 1개 이렇게 설치해두었는데, 필요할 때만 전원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가스온수기정도로 사용하신다면 50리터는 하셔야 할 것 같은데, 그이상은 전력소비량이 커서 기존 집의 배선으로 걱정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네요.
설치는 자가로 하셔도 쉽습니다.
다만 전 겨울(동파방지)에 항상 물을 빼두고 와야해서 씽크대에 사용하는 30리터는 상향식이라 디따 번거롭습니다. 욕실의 하향식은 아래 밸브만 열면되는데...
햐향식으로 스탠드 사서 올려두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스탠드는 안해도 올려둘곳이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저도 고향집가야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낚시대가 거기 다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