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조우회???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화성의 삼존리쪽 둠벙으로 조우들과의 낚시를 갔습니다. 자리에 일찍 도착하였기에 다들 대 편성을 마치고 한가하게 낮낙시에 임하는데 어떤한분이 다대 편성 옆으로 2m남짓... 받침틀을 들고 대를 드리우시내요... 대를 폈던 조우가 거기 너무 가까운것 아니냐 하니까 서로 크로 되지 않는곳이 아니냐고 하며 방향만 좌측으로 틀여 대를 드리웁니다.....나중에 입질이 없었는지 그분, 조우들틈으로 다시 들어가시던만요... "오늘 낚시 글른거 같터"... 하는 조우... 그의 조우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해 베이스캠프를 잡습니다. 초저녁부터 여자둘 남자 여럿섞여 낚시는 뒷전이시고 술과 고성 이곳 저곳 왔다 갔다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그어떤 개같은 조우회도 1~2시간이면 잠잠해지거늘 ... 해떨어지기 시작부터 10시까지 똑같은 상황... 그와중에 조우회의 높은분(?) 도착하시자 마자 더욱더 분위기는 고조!!! 한시간 정도 조용... 사진찍으며 술먹으며 쌩난리도 아님... 같이 동출한 나이외의 4명 회원들... "자동차 라이트 켜서 그쪽으로 비출까???" 하지만... 똑같은 인간 되기 싫어 그냥 묵묵히 낚시만 임하는대... 비가 심상찮다. 오히려 잘됐다는... 조용해졌으니까... 번둥번개와 강한 비마저 오지 않았다면 밤새 어찌 되었을지... 오늘 입XXX 가봤더니 조행기가 올라와 있다는 ... 평화롭게 보이는 사진들. 그누구가 그사진만 보고 밤새 있었던 그상황을 대변해줄까... 나XX 조우회... 납회라 그런지 아니면 그런사실을 숨기고 싶어서 그런지 그전에 올렸던 조행기는 조우회 이름 선명히 찍힌 텐트에서 올린 조행기 많던만 이번엔 그런것 하나 없던만여,...납회라 남의 눈의식하지 않기로 작정을 하였는지... 살다 살다 이런 개같은 조우회 처음봤으며, 이렇게 매너 없이 낚시하고 잘한양 버젓이 조행기 올려 고생했다는 댓글 받고싶은건지 이해가 안감. 입XX 조행기에 댓글 달려해도 정회원 아니여서 달지 못하여 이곳에 글올립니다. 그회원들중 한분 이라도 월척 회원일것이 분명하여... 내글에 딴지걸고 싶고 강한 반박하고 싶으면 내회원정보에 전번 있으니 얼마든지 딴지 받아줍니다. 낚시가서 1. 누구 목소리가 큰지 내기 하지 맙시다. 님들의 신변잡기 밤새 듣느라 지겨웠습니다. 2. 포인트 좋다고 바로옆에 찌새우지 맙시다. 그곳아니여도 포인트 좋은곳 널렸었습니다. 3. 술먹고 싶으면 간단히 먹읍시다. 물에 빠지면 심장마비 걸립니다. 4. 앞이 안보이면 불빛은 발아래로 비춥시다. 낚시터는 나이트 클럽이 아닙니다. 5. 한자리 앉아 있기 힘들어도 왔다갔다 누구 발소리 큰지 내기 하지 맙시다. 진동이 붕어 낚시에는 치명적이라는건 아실테죠. 6. 차에 있는 장비 한번에 꺼냅시다. 자꾸 꽝!꽝!꽝! 문짝 열어대면 문짝 생명 오래 못갑니다. 7. 사진은 낮에 찍읍시다. 후라시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밤새 번쩍번쩍 카메라 성능은 좋아 사진은 선명한것 같더군요... 8. 한밤중에 낚시터에 들어올때 쌍라이트 켜며 오지 맙시다. 조폭 대장님 나타나셨는지 우르르 우르르 영화 찍는것도 아니고... 9. 쓰레기는 치우셨는지요. 아침일찍 철수하느라 확인은 못했습니다. 10. 칭찬: 그나마 차 시동은 걸지 않고 주무셔서 감사합니다. 차시동마저 켜셨으면 제가 나섰을겁니다. 하지만 마지막 선은 지키심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지 맙시다.나XX조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