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봤어요..

꼴랑 한대 피는데도..
너무 오랫만이라..
막..버벅대고..

바람..완전..반겨주고..ㅡㆍㅡ
..
간만에..거동이 메롱한 늙은 강쥐를
마눌님에게 맡기고..홀가분 하게..
바람..까이꺼..
맘껏 불어 보시등가..하는데..
..
띵똥~!!
카톡이 울립니다.

..
울신랑 집나간지 너무 오래돼서..
씽크대에..우담바라가..다 핏네...
마눌 혼자두고..너무오래 집비우지 마~
언제올거야??
..
아..진짜..꼴랑..한대 피는 새..
이러기 있냐??
아님
어데 남자가 낚시 하시는 데 여자가!
머 이르케 답장을 주시문...
혼나십니다.
와이파이를 끄시고 카톡을 읽으시면 카톡을 안 읽은 것츠름 1이 그대로 있...
진짭니다.^^;
ㅡㆍㅡ
더 큰데미지가......
사모님께서 초율님을 항상 곁에서 보고픈가봅니다.
커플파라솔과, 의자 추가 구매 강추합니다.
그런 신박한 방법이 ..
역쉬 모르는게 없는
만물박사 이박사님..
그나저나
아무리 낚수를 몬하셔도 그렇치
그렇게 아무대나
던저 놓으시면 어떡합니까?
짧은대로 오른쪽 따로 떨어져있는
독립 풀떼기 앞에 던지셔야죠 ..ㅡ.,ㅡ
큰 기대 안할랴요.
당당 하게 낚시나 하십시요.
내림치곤 겁나 쎄게 채비했는데..
아..이런..아무기대 없을땐..발갱이놈이 걸리고..뜰채도 안피고있는데..
목줄이..팅~!
했지요..
..
담엔..지렁이 미끼로 메기를 걸어보겠습니다..^^
걸어만 본다고요..-,.-
집에 와보니..
씽크대가 아니고..화장실 세면대더군요..
분명 어제저녁에도 없었는데..하루만에 저만큼 자랐네요..
양치질 할때 이빨사이에서 탈출한..
오이씨? 수박은 아닐거고..참외?
깨??
궁금해서...
.키워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