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에 안성에 새 아파트가 지어져서 집구경을 왔습니다.
아파트 이동 저동 여러곳을 돌아 보다가
한집에 들어섰는데 들어서자 마자 내 입 에선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뻥 뚤린 전경이 기가 막혔고
길 건너로는 고삼지 보다 더 넖고 푸른 호수가 눈앞에 끝 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경치에 반한 나는 그날로 계약 을 했습니다.
그리고 몆칠후 이사를 온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사를 와 보니 몆칠전에 있던 그 넓던 호수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고
그자리엔 과수원과 논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당시 장마철 홍수로 안성천 둑이 터져 물이 범람해서 임시 호수가 만들어졌던거 였습니다.
그후 십년을 넘게 살았지만 그 이후로는 안성천 둑도 안터졌고
더 이상 호수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물주에게 사기당했습니다...........ㅠㅠ
우리집 창밖 전경
제가 이사올때는 주유소도 멀리로 보이는 건물들도 없었고 건너에 과수원과 논밖에 없었습니다.
과수원 뒤로는 오직 푸른 호수밖에 없었습니다.

길가집이라 시끄러워 창문도 안엽니다
안쪽동으로 좀 조용한데로 갈 껄~~~
경치 뜯어먹고 살것도 아닌데 후회막심 입니다...
내려가서 방향을 돌리세요
도데체 얼마짜리 낚시입니까 이게ㅋㅋㅋ
저도 타이순이 이쁜 줄 알고 결혼을 -
후회막심입니다.
꿈은 그저 꿈으로...
현실을 직시하십시요.ㅋㅋ
오늘도 가을에 문닫아서 5개월만에 창문밖을 보네요
호수가 사라졌어도 손님들이 우리집에 오면 다들 경치좋다고 한마디씩합니다
그럼 내가 대답합니다 집 바꿔서 살자고요....
조금전 카카오톡 들어가보니 초대장보낸 사람중에 울 사무실 사장도 있네요
어헉.....내가 우짜다가 사장한테 하트를 날렸을까요...
하트라니..하트라니..내가 사장한테 하트라니..살짝 맨붕입니다 ㅜ
월 회원 중 한분이 낚일 겁니다.
쌍마님은 스토커 ~~ 못생긴.....
야싸님도 혹시 ?
근데 십년동안 안터진 안성천 뚝이 언제 터질까요?
십년전에도 이십년만에 터졌나 그랬는데요....
주위에 큰아파트도 없고 집 베란다에서 오줌을 싸면 바로 한천에 떨어집니다
야싸님은 좀힘드시고 제가 싸면 그렇습니다^^
칠곡시로 고려해보심이 ~
요즘짓는 호숫가 아파트는 자동차경보기만 들고있으면
엘리베이터도 자동으로 주차장에 내려와서 대기하고
아파트 출입구 모든 문들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근데 쩐이...
ㅋㅋㅋ
ㅋ저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ㅋ집값이 폭등 하셨겠는데용~~??
ㅋ축하드립니데이~~~^^
장만하이소
여름에 끝내줍니다
그러면 제발 아래에 많은집들이 들어서길 바랠겁니다
이참에 취미도 바꾸시구요
소선생님~~~^^ 추천 꾸~~욱~~~
이사가고 싶은데 집주인이 10년째 나가라는 말을안합니다
ㅋㅋ선생님~~~~담달에 월세 디씨 한번 들어가시죠?^^
근데 알고보니 초초절정고수 였슴다~ㅡㅡㅡ
월세 여태 안올리고 있는데
월세 디시 들어가면 올려달라고 할지몰라요
집주인 눈에는 안 띄는게 갑입니다....
저는 아파트도 좋고 자동차도 좋습니다
아침을 시작하겠네요
굿~~~ 인데요 뭘 ㅋㅋ
베란다 유리문엔 커튼치고 삽니다
아침은 텔레비보면서 시작합니다 매일...
낚이셨군요... .
조물주에게..
벼란다에 나가면 확트인 전경과 금호강이 바로앞에 있고 낚시꾼들도 보이고 그래서 남향집 다제치고 서향집으로 계약했습니다.
그해겨울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강변도로 폭주족들과 소방차는 다들 그 길로 다니더군강바람 장난아닙니다
7년살고 애들 감기 너무 자주걸려 정남향 두번째 한복판집으로 이사해서 따뜻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전망따위 개나 줘버려 우씨~~~
갯도랑님은 내심정 아시겠군요.....
반드시... 반다시... 패소하실 겁니다. ㅋㅋ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는.....내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제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는.........저수지나 수로 입니다...
한강 구경 하는것도.....1년정도 지나니까 맹수맹숭 하더군요...
처음엔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마신다고.....폼 잡으며 주접도 엄청 쌌었는데....ㅎㅎㅎㅎㅎㅎ
우리집 열채 팔아야 한강변 아파트 들어갑니다
혹시 논 전망좋은집을 원하시면 바꿔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수초가 밀집된 저수지가 접한곳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살고픈데...
사랑하는 우리님과는 같이 못할듯...
마눌님이 시골 출신이라 전원생활은 목숨걸고 반대 합니다
서울 아파트 아니면 못살겠다는군요....
이제나이 내년이면 50인데...빨리 은퇴해서 캠핑카 타고 다니면서 낚시하는 상상만 합니다 ㅎㅎㅎㅎㅎ
행복한 타령 하시네요!! 부럽~부럽!!
저도 부인처럼 서울 아파트에서 사는게 소원입니다 ^^
그저 따숩고 조용한게 최곱니다요~~
생활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마음이 짠~~~합니다...^..^
무슨 말 이 생각나셨는데유 ?
조물주께서 다른 것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림같은 외양간도 하나 지으시지 그러셧어유~~^-^"
곧 이사갈 생각입니다^^
딴곳으로 이사가면 마누라가 좀 덜패려나??
골돼지 아니 ㄱㅗㄹ붕어님.......
바다낚시
개x...
이것도 착각이지요.
불금인데 사모님과 오붓한?밤ᆢ달콤한?밤 되시길ᆢ^^
저두 머털낚시 한번씩가서 쇼핑하곤 합니다.
평택쪽이다보니...
전 그 한참이후에 이사오긴했지만 예기는 들었습니다.
몇년전에도 맨홀로 역류해서 잠깐 잠겨서 지인이
택시타고가다 내려건너려다 죽을뻔 했다하드라구요^^
거긴 공도쪽이긴 하지만 지대가 그쪽이 좀 낮은듯합니다
소요님 저는 우리아들 담임한테 하트보네고... 초대하고....
에휴~~
사기 당하셧네요..
그래도 여의도 보다는 났을듯 합니다.
사진엔 않나오지만 쌍용에 살아요..
풍림에 친구도 살고 야시장설때 놀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