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와 고수

신입- 민물낚시 ?종셋트 모아모아 거금주고 사서 출조감행 붕어를 낚아도 좋고 잉어면 더좋고 메기면 더좋아 ㅎㅎ 메운탕 지데로 끓여먹어야지 입문- 채비는 이제 대충했고 타작만 하자 4~6치~기록 8치까졍 ㅎㅎ 쓰레기는 갖고 올때도 있고 버려뿔때도 있고 자정넘지 않는 밤낚시 까졍만 하고 철수 9치조사- 붕어낚시 2년만에 29최대어 기록 흐~미 완전 미쳐부러~ 월척은 언제하나 밤낚시 돌입 밤새쪼우고 쪼우고 묵직한 찌불이 꼼지락거려도 두근두근 분명 월척입질이야~-,- 어쩌다가 9치라도 한마리 하면 신나서 힘들줄 모르는 낚시여정 무대포정신으로 ㄱㄱ 월척문특에 언제 발을 올리나 힘들다 그래도 좋다 월척을 잡기위해 모아모아 낚싯대 사모아 둔게 벌써 15대 정도 보유 대물꾼 폼이 조금씩 나기 시작함 월척조사- 대편성 하면 기본8대~10대편성 누가봐도 대물꾼 같이 보이지 ㅎㅎ 묻지마 이론까졍 모르는게 없지만서도 35이상 문턱은 멀게만 느껴지고... 카더라 특파원 말에 귀는 솔깃하고 꽝치면 허무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온통 낚시생각뿐 걸면 30.3 운좋으면 34고 낚시한 자리는 깨끗하게 하니 월척조사는 월척조사이다. 벌써 민물붕어낚시 경력은 세월이 흘러 꽤되어 가는데 남들은 37이다 38이다 이정도야 되야 대물이지 이런말 들으면 마음만 상하네 ㅎㅎㅎ 대물조사- 어느 순간 낚시대가 처박혀 있는데 뽑아보니까 36.5가 더커덕 걸려있다 아 이제 기록했구나 분명 계측대 올리니 크다 커~어 여기저기서 축하한다고 후레쉬터지고 아~좋다 좋아 이 기분을 어찌 표현하리~ 아 이래서 대물낚시를 하는거구나~ 어깨가 무거워지고 어딜가서도 대화를 해도 꿀리지 않는다 난 39조사라고 ... 4짜조사- 등극 대물8년차 어느 순간 제대로 된 입질에 챔질 짜~악 풍덩풍덩 컥 4짜다!! 손이 부들부들 떠린다. 항상 생각했던거지만 4짜하면 낚시접는다 어탁이나 떠놔야지 한다. 현제 뇌리에 꽃히는 비수는 기쁨과 쾌감이다 아무생각도 들지 않는다 멍하니 하늘을 볼때 아~ 무언에 내공이 쌓이는 순간 4짜를 돌려보내며 잘가라고 할때 진정한 고수가 되었구나!!! 이젠 물가에서 시간을 보낼때 욕심이 9치조사 보다 못하다 그냥 물가에 있는 자신이 즐거울뿐 붕어가 불쌍해 보이는 시기이고 조과가 없어도 그만인것이다. 5짜조사-등극 (무협의 화경의 경지) 운8기2 란 말이 5짜조사등극에서는 통하지 않을것이다. 분명 이미 내공이 쌓인 관계로 498을 만났을 것이니 이제 뭐가 필요한것인가 無 - 등극 (무협의 현경의 고수) 외대일침 옆에는 소주1병 미끼도 없다 원줄도 없을때도 있고 물만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진정한 절대 지존인 고수 붕어가 옆을 지나가는것을 당연 알것이고 관심도 없다. 진정한고수는 조과에 연연하지 않을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