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상한 일도 많았고
때로 내려 놓기가 힘든
원망 스러운 일도 있었어

많이 외롭기도 했고
사람과 세상에게 받은 상처에
아파하기도 했어

참 많이 무겁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잘 견뎌준 나에게 감사해

기특하고
소중하고 고맙고 예뻐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사실은 언젠가의 나를 있게 해줄
찬란한 선물임을 알기에 돌이켜 충분히 소중했어

그렇게 나도 모르게
더욱 피어나고 자라난 거야




그 모든 일들을 더한 만큼
새해에는 더 소중하고 예쁘게 피어날 거야
.
.
.
꼭.. ,
- 글. 김지훈 작가 "소중해" -
둔
젊고 예쁜 처자가
심심했군요.
글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