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 이따구야~~!!  넌 도대체가 머하는  녀석이야~!!!""" 소장이 버럭  개고래 소리를 지른다...
 """ 아니 그게 아이구, 내가 너거들 보고자바서...그랬지... 골탕 먹이려 구라를  친가 아니라니깐""" ....
  싸이나 먹은 달구새끼처럼 맥빠진 목소리로 난 소장의 진노를 받아만 주고있다.....
 참 징하다... 저놈의 목청은  언제쯤  힘이 빠질라나... 8~90이 넘어서야  괜챦아 질려나... 참~!!!
  어이없는 행동에  모든 연구언들이 나의 구라에... 넋이  초토화 되고야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다...
  
  나도 할말이 있는게...연구언들이 요즈음은 옛날처럼  잘 모지지도 안코..  연구실적이라 캐바야...
  낚수대 어디 피오보고 오는것이 다이기에... 이토록 열열하게 받아 줄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지금 이순간 얼토당토 않은것이    오히려 내가 어처구니가 없는것이지..  암.... 그러쿠 말구.....
  그러니까... 이 일이 어케 되었냐하면....
  
  대물 붕어 연구소라는 네임으로 낙수를 한지 어언 18년이 다되어 간다...
  요즘 난 낙수보다는 약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좋은약초에 그리고 운동에.. 그리고 몸에 좋은것을 두루 섭렵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것인가... 그것도 그건것이,, 낙수댕기면서  첩첩산중 뭇 떼거리가 없는  아무나 법접할 수 없는
  곳의 우리들만의 비밀지...작두골지 뒷골지.   이런곳을 댕기면서  산에대한 지형형색이나 물의 흐름 등등 산과 물 계곡 형태의
 모든 지형지색을 다 섭렵하였으니 .... 이런곳에 가면   아 ~  여기에는     이런약초 저런약초  이런것들이 많을것 같다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었으모로  약초탐방도  몇번 다니지는 않았지만 나름 약초에 눈을 뜨기가 쉬웠던것 같다...... 
  아차~~ 사설이 길먼 안되니..
   
   지난번  작두골지 너머.. 약초를 캐러 가다가, 첩첩산중 골짜기  위성지도에도 없는 쪼메나안
 못이 하나 보이길레  후다딱  꼭대기에서 니리가 보았던 것이였지....
   약초를 캐다가도  물만 보마 뛰어내리가니... 난  영낙없는 낙수꾼의 피가 흐르기는 흐르는 모양입니다 그려....
  못에 도착하여  모퉁이  저짜게서,,,  쪼림봉어(10센치 20센치 30센치 미만을 우린 쪼림봉오라 함...믿거나말거나..)
  가 얼매나 노니든지...  쓰윽  지나가면서  아거들에게  물어봤지..
  
  봉식이 : """ 너거 아버지  머하시노 """  어데 계시노 """
  쪼림봉어 : """ 그거는  말라꾸  물어보니껴..."""
  봉식이 :  """ 너거 아부지나 할부지 있으마.. 내가 맛난것 쫌 드릴라 안카나  """
  쪼림봉어 : """ 와요  우리 아버지는 지난 여름에  앞집 아지메하고 눈마자서,, 무너미 너머 다른곳으로 토낏심더."""
 봉식이 : """ 그라마 너거 할배는 어디 계시는데. 그라고 너거 할배는 키가 얼매되노,,"""
 쪼림손자 : """ 우리할배는 키가 육척이 넘심더...  여 왕국의  대왕할배임더,,  와  불러 드릴까예~~"""
 
  봉식이 : """ 그래 내가 좋은거 드린다고  함 오시라 캐봐라.... """"
      난 그케  쪼림손자가 할배를 모시고 오기를  무념무상 기둘리고 있었다....
   근데~!!! 
 
   아니  아무생각없이 시선 꼬치는데로  맞은편  소나무바위틈사이에서  빨간 홍채를 드러내고 빤짝이는것이 있지않은가,,,,
   난  본능대로 그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이야  멋지다~!!! 정말 멋지다,,,,,  ''''  머  봤다라고  크게 소리치고 싶지만  이못의 지엄한분을 뵈올려는 자리이기에 
  경거망동하지않고  속으로만 소리치면서  자리를 확인하고 쪼림봉오의 할배를 뵈어러 다시  니리왔다...
  봉식이 : """ 대왕 할부지요.... 요즘은 사람들  쫌 안오덩교,,"""
  대왕할부지 : """  와 안와,,,,  머시기 거시기  씨꺼머이  잡지도 못하는것이  소리만 꾀꾁 지르고  으랴챠챠 쌰빠야  카는 
                     소장인가 먼가  한번씩 오더만,,,, """
 봉식이 :  """ 아 그래요  그양반 오마 아거들이나 자식들  놀러 댕기지 말라카지예...( 속마음: 근데 이놈은  이런데를 어떻게 알았지...
              이런 첩첩산중  산중구걸에 ... 정말 놀랍다)"""
 대왕할부지 :  """ 요즘껏들이 내말을 들어 쳐묵어야 말이지... 야  아바이도 함 바라, 눈마자 그 지뢀꺼리를 하더마  문뿌시고 
                도망갔다 아이가,,, 이건머 세상이  지맘대로 되는기 아닌가벼,,,   글게 자네는  우찌 나를 보자구 했는감..."""
 봉식이 :  ''''  아~ 예~  안그래도  이못 형태를 보아하니, 우리연구언들이 좋아할 법 하니  내중에  함 놀러 오겠니더.... 아 ~  
             그리고 저 쪽 산  중턱에 가보니  100년묵는  산삼이 보입디더,,, 제가  온 기념으로 대왕님께 바칠터이니... 
             받아 주시오소서.... """   
  
 
  그렇게 난  100년 묵은 산삼을 영묘하고 아담스러운 그못의 주인에게 바치고소는 점수를 쫌 따놓고 왔다...
   
   그렇게 난 전 연구언 들에게 """ 100년 묵은 산삼을 먹은 육척봉어가 있으니.  다들  나를 따르라~~""" 라는  전통을 날렸다.  
  그러자 반응이 전혀 없을것 같더니만,,,  산삼이라는 말에 귀가 휘둥그레하여진  연구언들이 전화가 빗발쳤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한동안 약초다린물과  천연비아그라주에. 여하튼 몸에 좋은것을  좀 믹이 주었더니.. 
  이케  뜨겁게 반응을 하여주네...
   그리하여  소장에게 연통하고 간만에 정출을 잡을것이니,,,,  답을 달라고 하였다. 
  산삼에 눈먼 소장은  무조건 콜이라는 답이 왔다.
 
  흐흐  난 그러케  아무 생각없이 뜻없이 정출일을 잡앗을뿐이고....
 
   그냥 늘 하던대로 하였을뿐인데...
   
    그게  그렇게 될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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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봉오 연구소엔 역쉬 인물님이
참 많슴미더
그런데요 봉식씨요
연구소 소장님 억시로 무썹나요
소장님께 라묜같은거 끼리가 주지
마이소 ㅋㅋ
봉식씨요 올해는 꼭 빨래판 한바리
해가꼬요
연구언님들과 특히 봉식씨를 업산 여기시는 소장님 코 납짝한이 맹걸어 삐이소~히히~
잘 읽코 갑미도~^^
봉식이님도 오셨네예.
그동안 잘 지내셨어예??
글솜씨가 전보다 더 쎄련되셨슴미더.
방가바예 ^=====^
소장님의 횡포?에 당하시면서도
꿋꿋이 함께하시는 것을 보니
소장님의 뭔가가 있기는 한가 봅니다 ㅎ
이제 뭔가 보여 주세요~~
봉식이님!
소장님 함 갋아뿌소 오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