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짧은대 위주로 좀은 편한 낚시를 선호했는데, 언제부턴가 장대 다대편성을 자주 합니다. 젊어서도 안쓰던 장대를 나이 들어서 쓸려니 아무래도 팔에 무리가 많이 오네요. 낚시자리 뒷편으로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는 돌려치기를 하는데,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앞치기를 하는데요. 6칸쯤 되는 장대를 앞치기로 포인트까지 채비를 보내자니, 낮은 홋수의 원줄을 짧게 쓰고 자중이 가벼운 찌를 쓴다해도 요령이 없어선지 팔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고마.. 평소처럼 4호 세미줄에 자중이 무거운 찌를 장착하고 션~~하게 돌려치면 세상 편하지만, 여건이 안되는 장소도 많다보니. 또 언제부턴가 '쏠채'를 쓰게 되었는데요.. 근디.. 쏠채 고수가 아니어서 그런가,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1.앞치기가 아니어도, 큰고기를 걸었을때 제압하기 위해서 원줄을 짧게 쓰는데, 낚시대를 받침틀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쏠채에 봉돌을 걸었을때 탠션이 너무 강하게 걸려서 채비를 투척하기가 어렵습니다. 최대한 받침틀에 바짝 붙어서 하늘을 보고 투척 한다해도 원줄을 길게 쓸때처럼 자연스럽게 날아가지 않습니다.. 2. 최대한 부드럽게 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거리가 있는만큼 손목에 스냅이 들어가서인지 찌가 훼손되고 케미가 이탈되는 등의 채비에 문제가 생깁니다.. 52대 정도까지는 굵은 원줄에 자중이 무거운 찌를 쓰도 억지라도 앞치기를 하겠는데, 그이상은 쏠채에 의존 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하셈~" <-- 요런 댓글 말고, 쏠채고수님 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한수 갈켜주소서..
예전에 멍텅구리 낚시를 할 때...
낚시대를 몸쪽으로 당겨놓은 상태에서, 손으로 투척 후 채비가 날아가는 동안
당겨놨던 낚시대를 정상 위치로 밀어주는 방법으로 하시면 비거리도 확보되고
원줄을 길게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아직 쏠채를 사용 안해 본 상태에서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저도 향 후 장대 사용 시
쏠채를 구매해서 쓸 생각을 하며 오천님과 같은 고민을 미리 해봤었습니다.
예전 멍텅구리 낚시 할 때 기억을 해보니 그렇게 하면 가능 할 것 같다고 생각되어
경험담이 아닌 상상으로 답변 드립니다.
저는 쏠채를 몇 번 쓰다가 쓰지 않지만 경험상 말씀 드리면,
1. 낚시대를 의자쪽으로 많이 당겨서 투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이건 상황을 직접 봐야 뭐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요령부족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