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은 기온에 바로 반응하는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름수위가 될 정도로 순식간에 내린다면 모를까
봄비처럼 조금씩 천천히 오는 비는 바로 수온에 적용되지 않을겁니다.
봄에 오는 비는 호재라고 다들 말하죠, 수온을 올려준다하더군요
대신 바람에 수온을 떨구기 때문에 바람 터지는게 제일문제입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전 구름끼고 저기압이 몰려올때 고기들이 깊은물로 피난 처럼 들어가버리거나 활동을 중지하여 입질을 못 받지만
비가 오는중이거나 오고 나서는 오히려 활동성이 올라가서 입질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동영상으로 배웠네요 ㅎㅎ
상류쪽 낮에 수온이 올라가는 물색이 좋은(흙탕물) 자리에 지렁이 혹은 글루텐을 사뿐이 놓고
기다리시면 알자리 보러 다니는 붕어를 만나기가 쉬운 계절입니다
바람을 대비하여 낮은 칸수로 초릿대를 깊이 쑤셔 넣으시면 태풍이 아닌이상 입질볼 확률이 높습니다.
뭐 꽝이면 어떻습니까? 바람 쒜러 왔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야외에서 라면과 소주 그리고 막걸리와 커피 어울리지 않을거 같으면서도 어울립니다^^
25일 아침부터 낚시했는데요 오후 네시쯤 부터 비가 왔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네시까지 월촉 2수 준척한수 포함 십오수 정도 했는데 네시에 비가 오고 그 이후에 캐미 끼우기전 한수 캐미끼우고 한수 밤새 입질 전혀 없었습니다. 참고로 그 못은 아침 열시까지와 해질무렵 그리고 밤 열두시 넘어서 두세시간 입질이 집중되는 못인데 이번비에는 수온도 그리 내려가지 않은것 같은데도 입질이 거의 끊어져 버리더군요 4월 이후에되야 비오느날에 오히려 활성도가 좋아지는가 보네요 아무래도 지금은 비가 악재인것
같습니다. 이상 직접 겪은 이야기 였습니다.
얼음장 폭우도아니고 그렇게 쉽게 수온안내려갑니다
사람만 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