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돌 채비로 하우스에서 손맛보시려면 일단 찌선택부터 잘하셔야합니다....가능한 저푼에 찌톱이 가늘고 순부력이 좋은찌......
그리고 하우스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좋은 찌올림을 주진 않습니다....가벼운 채비로 예민하게 깎아서 해보시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요?
한마디 나오게 찌맞춤하고 두마디 내놓고 낚시하는거요. 빠는 입질이 많이 나올까요? 라고 질문을 주셨는데요.
요즘 찌맞춤의 대세가 한 마디에 맞추고 두 마디 내놓는 정밀찌맞춤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와 같은 정밀찌맞춤을 하고 곧바로 낚시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과정이 하나 누락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수심을 다시 체크하는 과정입니다.!!!
두 마디를 내놓고 보조봉돌(스위벨, 편대 등)에 아주 가벼운 핀클립(12호 정도)을 끼우거나,
혹은 원줄의 핀클립에 소자나 중자 쇠오링 하나를 달아
다시 투척하여 반드시 두 마디가 나오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두 마디가 나오지 않고 한 마디만 나온다면
이것은 꾼의 잘못된 찌맞춤의 결과이거나 또는
물속의 알 수 없는 여러 원인에 의해 한 마디 정도 가볍게 맞추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찌를 한 마디 더 올려서 두 마디가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조봉돌이 바닦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 핀클립이나 쇠오링을 제거하여 다시 투척하면 정확히 두 마디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빨리는 입질이 자주 나오게 됩니다.
이상은 찌맞춤을 통한 빨리는 입질을 예방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빨리는 입질은 그 날의 물 속의 여건에 따른 붕어의 입질형태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미끼나 집어제의 변화를 통해, 또는
잦은 집어를 통해 붕어로 하여금 먹이 경쟁을 시키면 올림 입질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봉돌의 바닥안착이 더 안정적입니다.
빠는입질은 봉돌을 뛰우는 상태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님은 한목맞춤에 두목을 내놓았으니 더무겁게 되었겠네요
반대로 두목 맞춤에 한목을 내놓고 낚시하면
봉돌의 바닥안착이 약간은 불안정하여 빠는 입질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