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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하우스에서의 사슬채비 사용 후기

dlwkdnjs IP : db9f7ad3e6fc589 날짜 : 2013-05-02 17:11 조회 : 18266 본문+댓글추천 : 0

한동안 하우스 바닥낚시를 즐기는 동안,
화두가 되는 사슬채비를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스위벨 채비와 비교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비교는 노지에서 토종붕어를 상대로 하는데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뭏튼 사슬과 스위벨을 스트레스와 경계심이 많은 하우스 붕어를 상대할때 사용하며 느낀 점은,
사슬채비가 스위벨(본봉돌 유동으로 조절사용)보다 조과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짧은 목줄에선 사슬이나 스위벨이나 지저분한 깔짝거림이나 로켓입질이 전부였고,
10센티 이상의 길이로 목줄을 줬을때엔 둘 다 찌올림은 볼 수 있었으나,
느긋하게 올리는 스위벨과 달리, 조금 급하게 올리거나 깔짝이기만 하던 사슬채비는 아무래도 분납이 없어
이물감으로 작용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민성에서는 어차피 목줄길이로 결정이 난다고 생각되고..
(예민성만 따지면 원봉돌 짧은 목줄이 최고의 예민성과 극악의 이물감을 제공합니다.)

예신에 있어선 뜬금없이 올라오는 스위벨과 다르게
긴 시간 느긋한 예신을 표현해준 사슬채비가 확실히 우위에 있었으나,
그 외에 결정적인 요소들은 사슬채비가 좋다고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또 하나 조과를 떠나서 다루기는 사슬채비가 많이 편했습니다.

붕어들이 예민한 하우스와 달리 노지에선 사슬채비의 수심적응력은 확실히 편안한 요소 중 하나가 될듯 합니다.

과연 자연서식하는 붕어들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채비에만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단지 경계심 많은 붕어를 상대하고 속이는것만 놓고 봤을땐 사슬채비가 좀 과장된 점이 없지 않은듯 합니다.

사슬만 따로 떼어서 분할을 한다면 양어장에서 스위벨이나 좁쌀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직접 실험해보진 않아서(4셋트 샀는데 자르기가 왠지 아깝네요^^;)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단순히 단편적인 사례에만 혹할것은 아닌듯 합니다.
연구와 수정을 거친다면 혹시 스위벨같은 새로운 하우스 국민채비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시중에 팔리면서 광고하는 그 방식으로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위치가 참 애매한 채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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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맨날빈망탱이 13-05-02 17:19 IP : c0533ba828c54b2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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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떡밥신공 13-05-02 18:12 IP : cb6701da31e9246
사슬채비와 스위벨채비는 다분할 채비이고
고기없는 곳에서는 나오지 않는 채비입니다.
세상에서 고기 잘 잡는 채비는 없습니다.
원봉돌채비,방랑자채비,편대채비,정통낚시채비,중통채비,스위벨채비,사슬채비
어느 것 하나 완벽한 채비는 없는 것입니다.
그 장소와 상황에 맞게 채비와 미끼를 운용하여야 만이 그채비를 훌륭히 구사하는 것이 되니까요.
똑같은 장소에서도 그날의 날씨등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구요..
재야에는 분할채비로 엄청 마리수 타작을 하는 고수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우리가 그 고수분에 속하기를 바랄 뿐이죠^^*
사슬채비와 스위벨채비를 같이 운용하는 사람으로서 아직도 어느 것이 우위 라고는
생각이 되질 않고요...사슬채비도 각 장소와 낚시대 칸수,미끼 운용술에 따라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평가를 달리하고 있고요, 너무 과장 되게도 너무 비하 하지도 말고 내게 맞으면
내거로 잘 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2칸대 손맛터에서는 사슬1호와 미끼는 그 관리인의 설명을 들으면서 운용하면
스위벨과 좁살 다 좋은 아이디어로 나온 채비이고 예민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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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떡밥신공 13-05-02 18:15 IP : cb6701da31e9246
정정합니다 좁살=X 사슬=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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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lee 13-05-02 18:39 IP : 5c98ea2cfb5e0c0
떡밥신공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자신에게 맞으면 수용하면 되고 안맞으면 안쓰면 그만입니다

개발자님께 궁금한점 여쭤보러 잠실에 다녀왔는데 열정이 대단하신걸 느꼈습니다

스위벨에 비해 조과나 찌올림은 점차 알아가 보려 합니다

참 사슬2호? 참붕어 꼬리꿰어 던져보니 돌아다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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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kdnjs 13-05-02 19:17 IP : db9f7ad3e6fc589
제가 특정 상품에 대해 이런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조금 과장이 지나치지 않나해서 입니다.

옥내림보다 많이 잡히고, 찌올림이나 예민성이 바닥채비 중 최고라는 말은
어떠한 근거도 없고 인증과정 전혀 없는 개인적인 글 뿐인데,
많은 분들께서(특히 토종붕어가 주 대상어종이신 분들) 단지 채비교체로
없던 조과가 생길것이라는 혹함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저도 사슬채비에 대해...특히 사슬이라는 개념..운동할때 벤치프레스에
원판 대신 쇠사슬을 끼워서 올리면 올라갈 수록 무게가 증가하죠..
그런 아이디어를 침력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에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더 기다려볼 것도 없이 구매를 했고, 설명데로 토씨하나 안 틀리고 사용해 본 바,
기존에 나와있던 방식들보다 월등하다는 조과는 십수차례에 걸쳐 단 한 차례도 없었고,
광고데로 기대감을 충족시켜줬던것은 확실한 예신과 사슬채비의 적응성이었습니다.

최하단의 여러개의 분산효과인 사슬이라는 기발한 개념은
단지 잘 잡힌다는 유혹 하나로 써보고 실망하고 테클박스에 처박히기엔
진화할 가능성이 너무도 아까운 채비인건 확실한듯 합니다.

특히 조과보다는 적응력이나 미끼 운영쪽에서 사슬이라는 개념이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낚시를 채비 하나로 다 해보겠다는 생각은 그냥 씁쓸함만 남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비는 상황에 맞게 구사한다면 중요한 요소는 될 수 있지만 절대요소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를 올리시는 분들께서는 단지 사슬채비 하나의 요소로 없던 조과가 남들위에 군림하는 조과로 변했다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표현은 자제하시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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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빈망탱이 13-05-03 02:52 IP : 7da1b727707d8df
결국 오늘 다 잘라서 편납폴더만 사용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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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사과 13-05-03 07:36 IP : ef119dfdd6ee859
아직은 많이 두고 봐야 할채비라 생각됩니다 저도... 저도 사슬 채비를 하고 써보고 있지만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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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이글 13-05-03 08:44 IP : ab5ab36c7db9b5d
사슬채비위에 유동 홀더를 부력에 따라 1~2개 사용해 보세요.
어느정도 부력이 나가는 찌의 경우 사슬만 사용하는 것 보다 "심리적"으로 낚시꾼 마음이 안정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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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라 13-05-03 09:52 IP : 777a527b7e38cc0
모든채비가 만능이 될수없듯이 장단점이 항상 존재하지요.
저도 며칠전 관심을 갖고 손맛터에서 실험운용 해보았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도 많고 밑밥에 배부른 붕어들이라 그런지 입질이 보통 까탈스러운게 아니더군요.
몇번더 실험해봐야 답을 얻을수있겠지만 사슬채비가 구조상 예민한채비인건 분명한듯합니다.
그런데 사용후기글들을 보면 대부분 칭찬일색인글이 많아 그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업체와 관계된분들이
선전목적으로 올린글들도 다수있다 생각되어지고, 물론아닌분들도 계시겠지만......
만능채비인것처럼 호도하는 행위는 자제하시고 소비자가 현명한판단하여 윗분들 말씀처럼 잘응용하여 자기것으로 만들면
좋은채비일것이며 아니면 유행처럼 스쳐지나는 채비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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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아빠 13-05-03 11:36 IP : 8d3cd7488d34c29
저는 사슬채비로 충북에 있는 괴산문광지 가서 떡붕어 대박쳤습니다.

스위벨을 사용하다가 사슬채비에 이론이 나름 합리적인것 같아서 처음 사용했는데. 정말 대박였습니다.

한번 콕 찍었다가 중후하게 올려주는데 후킹률 90%이상였습니다. 대부분 가지바늘을 먹더군요.

동출한 형들 2명(본봉돌 및 스위벨) 빈작 수준였고, 얼레벌레 채비한 형만 손 맛 조금 봤습니다.

한편으로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상황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그 날의 경험으로는 떡붕어에는 사슬채비가 확실하게 조황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전 사슬채비 업체 관계자가 정말 아니며,

낚시보다 열대어 키우기에 관심이 더 많고,

출조도 한 달에 한 번정도 열대어 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는 지인들만 같이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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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붕어만 13-05-03 13:06 IP : 6c0f9232ed4f17c
저도 떡붕어를 대상으로 할때는 장점이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시험삼아 떡붕어 바닥낚시시 찌올림을 비교해 보려고 준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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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13-05-03 17:53 IP : 89f01d05cadd32f
떡밥신공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다양한 채비를 배우고 있지만, 그 상황에 가장 알맞는 채비를 구사해야 하고,
이럴려면, 다양한 채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겠죠.( 변형 사슬로 : 스웨벨과 사슬 중간 :하고 있는데, 찌 올림이 좋네요 )
더더더 채비 배울 예정입니다.( 편대 . 스웨벨 . 변형 사슬:저는 앙카채비라고 해요: 까지 배웠습니다. )
내림은
기본 . 사선 배웠고요.
곁들여 중통까지...
내림도 다양해서 기본이 다들 단차 3cm라고 하는데,,, 20cm까지 해 보았어요...
조과는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알고 있어야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더군요.

어복 충만하셔요.
참고로,
찌 맞춤에서부터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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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조사 13-05-03 18:17 IP : 2a99b76e57d06be
휴~낚시않하고 법전 암기하고 싶네요~ 40년전부터 낚시를 해왔지만,.
결국, 스스로의 꾀로 자기함정에 빠지는.. 순수한붕어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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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 13-05-03 21:21 IP : 2ed586ac97917b3
저도 떡붕어 상대로 효과가 있을거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산란 전 짜장 + 떡붕어가 혼재되어 있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미끼로 낚시를 해봐도
확실히 떡이 찌맞춤에 예민하고 봉돌이 조금이라도 무거우면 찌를 올리다 뱉는데요..
사슬채비를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스위벨과 유사한 이론에서 나온 분할채비이고
스위벨 찌맞춤만 예민하게 써도 떡들한테 올리는 입질을 뽑아낼 수 있단 점에서
분납이 더 유리한 사슬채비도 효과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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