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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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저부력찌 vs. 고부력찌 뭐가 유리한가에 대한 결론..
아직까지 결론도 잘 안 난것 같고요.
제가 낚시 초보이기는 합니다만.. 운동역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최대한 공학적으로 풀어보았습니다.
1. 찌의 부력은 물속에 잠기는 찌몸통의 면적과 재질(밀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2. 봉돌의 무게는 말 그대로 무게죠.
3. 수평 찌 맞춤, 0 찌맞춤은 말 그대로 찌의 부력(z+)와 봉돌의 자중(mg: z-)가 동일하여 봉돌에서 힘이 작용하면 작은 힘으로도 찌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4. 수평 찌 맞춤을 하고 나면 고부력찌던 저부력찌던 0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임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찌의 움직이니 나타나는 초기 힘은 동등하게 듭니다.(봉돌이 4호던 10호던 초기에 찌를 움직이는 힘은 동일)
5. 다만 찌와 봉돌 사이는 강체가 아닌 연성체 이므로 물고기가 바늘을 물고 봉돌을 드는 순간 힘은 동듭합니다만 봉돌이 뜨는 순간 수평 상태는 붕괴되며 순간적으로 봉돌의 무게만을 느끼는 타이밍이 옵니다. (가속도에 의해 찌의 부력이 봉돌에 항상 작용할 수 없음)
6. 따라서 저부력 찌가 보다 예민한 입질, 예민성을 띄게 됩니다. (봉돌의 움직임을 찌의 부력으로 100%커버 못하는 타이밍이 오는데 저부력찌의 경우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므로 물고기가 느끼는 이물감이 현저하게 낮음)
결론적으로 찌와 봉돌 사이에 연성체가 아닌 강체라면 고부력찌+무거운봉돌이던지 저부력찌+가벼운봉돌이던지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은 완벽하게 똑같습니다만 연성체(낚시줄)로 된 경우 붕어가 바늘을 먹고 이동하는 순간 발생하는 가속력때문에 봉돌의 무게를 100% 느끼는 이물감 시점이 발생하고 따라서 완벽한 찌올림을 보여주지 못하고 뱉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낚시는 잘하시는 분이 잘합니다. ㅎㅎ 저처럼 초보들은 이론만 강하지 잘하지 못해요. 고부력 찌로도 4,5짜 낚는 분들이 있는 반면 저부력찌로도 5치도 못 낚는 저같은 분들도 있습니다. 고부력찌는 투척이 용이하고 바람이나 유속에 강하며, 저부력찌는 예민한 입질 표현에 유리하다는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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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말씀도 동감...ㅜㅜ 이론은 빠삭한데 저한덴 왜 고기가 안물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