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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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납의 원리를 모르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간단히 그림으로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분납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들 아시는대로 붕어의 이물감을 줄여주는것이 그 첫번째요, 먹이를 흡수했을때 찌의 전달력을 좋게하여 훅킹율을 높이기 위함이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분납이라는게 사실 찌의 부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찌마다 부력도 다르고 형태도 다르기에 아래 설명드리는것과는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만, 원리를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적용하실 수 있다 생각됩니다.
(목줄길이등에 대한부분은 패스한 그림이고 또한 홋수와 부력등의 수치는 임의적임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먼저 원봉돌 형태의 그림입니다
다음은 분할봉돌 형태의 그림입니다
위그림에서 중요한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7~8호의 원봉돌의 무게로 찌 몸통이 대략적으로 물에 잠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현장이나 수조통에서 해보시게 되면 7호를 해야하는지 8호를 해야하는지 9호를 해야하는지 등.. 정확히 알기 어렵죠?
그래서 제일 윗그림(원봉돌 기본채비)을 그려드린건데요.. 찌의 기본적인 부력을 알고 진행해야 편하다는 점~ 기억해두시구요
윗 그림대로만 한다면 뭐 기본적인 분할은 완성 된 상태입니다
다음 그림들은 잘못된 분할의 예랍니다
사진이 5개만 올라가.. 저것만 올리게 되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겠네요
4번다음 사진은 원래 1~2호 분할봉돌을 달아 찌맞춤된 사진이고, 5번사진 다음은 5호분할봉돌을 달아 찌맞춤을 시킨사진이란거.. 상상되시죠 ~
4번째 그림은 원봉돌이 너무 무거운 상황입니다
분할봉돌의 무게는 당연히 1~2호 정도로 하겠지만 문제는 분할봉돌을 고기가 올렸다고 해봐야 찌가 저 사진만큼만 올라오다 말겠지요? 물론 찌가 힘이 넘쳐서 본봉돌까지 들어올려준다면이야 끝짱 찌올림을 보실수는 있겠으나 2~3번 그림과 비교해 문제가 있다는것은 사실입니다
헌데 많은 조사님들이 4번째같은 실수를 많이 하십니다요 ㅠ
분할의 목적이 분할봉돌의 무게를 최소화하여 붕애의 이물감을 없애는것 아니냐.. 에만 집착하시어 조개봉돌을 최대한 작은것을 사용하다보니 본봉돌의 무게를 올려주지 않고는 찌맞춤이 되지 않더라는 거지요 ㅎ
마지막 5번째 그림은 본봉돌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그림은 좀 오바끼가 있긴하지만 이해만 하신다면 오케이~) 분할봉돌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진 상태의 그림인데요.. 찌맞춤을 위해선 5호정도의 분할봉돌을 달아야 겠네요
찌올림 형태로만 따지자면 4번그림보단 제대로된 형태랍니다
물론 분할봉돌이 무거워 분할의 의미가 약간 퇴색되었지만 그래도 1번 원봉돌보단 가볍잖아요 ㅎㅎ
이런거 구찮고 여렵다.. 하시는 분들은 부력낮은 찌를 써서 원봉돌로 사용하셔도 됩니다요
하지만.. 부력이 낮고 가벼운찌는 짧은 대에는 쓸만하나.. 낚시대가 길어지면 던지기도 쉽지않아지고.. 뭐 적당한 부력과 자중이 왜 필요한지는 패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분할봉돌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원시원한 찌올림이 아니라 붕어의 이물감을 줄이기 위함이 가장 첫번째라 생각되구요
그러다보니 추워지는 요즘같은 활성도 떨어지는 붕어들의 입질을 약간이라도 더 느끼고자 함이겠지요
산란철이나 여름철 처럼 활성도가 보장되어있는 때에는 굳이 .. 안쓰겠다 하시는 분들은 안쓰셔두 됩니다요
이런글들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결국은 원봉돌 이봉채비로 돌아왔다!!
그닥 차이를 못느끼셔서 그럴수도 있고, 말그대로 귀찮아서 그럴수도 있고,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대로 원리를 모른채 분할을 고집하다가 돌아오시는분들도 꽤 되지 않을까 싶어 허접하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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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채비에서 실제로 찌탑의 길이보다 제1목줄이 길어야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뭐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요 ㅎ)
하지만 찌탑의 길이보다 작은길이의 제1목줄이라면 .. 찌올림으로 찌몸통을 찍기위해선 분할봉돌뿐만 아니라 본봉돌도 올려주어야만 찌 몸통을 찍어주겠지요~
분할채비에선 목줄이 2개라는거.. 아셔야 혼동이 없습니다(1목줄:본봉돌~분할봉돌의 목줄, 2목줄:분할봉돌~바늘까지의 목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