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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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나의 떡밥낚시 노하우
제가 해 왔던 떡밥낚시 채비에 관하여 한 번 올려 봅니다.
낚시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찌맞춤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냥 시험삼아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제가 해 온 채비와 방법을 올려봅니다.
1. 채비 종류
저는 지난 40년이상 오로지 떡밥낚시만 하여 왔습니다.
주로 노지낚시만 그리고 외바늘 떡밥 콩알낚시만 합니다.
따라서 저는 떡밥낚시에 한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스위벨 및 좁쌀봉돌 등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본 봉돌만으로 찌 부력을 맞춥니다.
저에게는 좁쌀봉돌은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이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2. 미끼와 배합 정도
그리고 글루텐 단품만 씁니다.
또한 투척할 때 떡밥이 떨어지지 않을만큼만 최대한 묽게 해서 투척합니다.
묽게 개어 사용할 경우 특히 입질이 예민할 때 입질빈도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3. 챔질타임
저의 경험상으로는 글루텐 등 떡밥낚시에서 챔질 타임은 저의 경험으로는 저부력 찌와 고부력 찌에 따라 틀리고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에 따라 틀리고 다루마 형 찌냐 아니면 헤라형 찌냐 찌 모양에 따라 틀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떡밥이 묽냐 단단하냐에 따라서도 틀린 것 같습니다.
4. 찌의 종류와 목줄길이 그리고 찌맞춤
저는 항상 2호 이내의 저부력찌를 사용하고
주로 헤라형 찌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원줄은 2호, 목줄은 1.5호의 모노줄을 사용하고 있고요
목줄길이는 10센티 내외의 길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찌맞춤시 봉돌과 바늘까지 모두 부착하여 현장찌맞춤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줄과 찌가 물의 중력으로 찌가 무거워질 수가 있으므로
처음 부력 맞춘 후 2~3시간 후 필히 다시 찌맞춤합니다.
저는 떡밥낚시에 한해서는 챔질성공율이 90%이상은 됩니다.
그리고 같은 여건에서는 마리수는 다른 조사님만큼은 조과를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5. 찌맞춤과 챔질타임
저의 경우에는 막대형 찌이든 다루마형 찌이든 찌맞춤시 수면에 수평맞춤을 떡밥낚시에서 무거운 맞춤의 마지노로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캐미만 수면에 노출맞춤까지는 다소 무거운 찌맞춤으로 보아 (앞으로 무거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주로 입질시 찌올림이 두 마디이내안에 챔질합니다.
저의 경우 찌맞춤시 한마디 찌맞춤에 두마디 내어 놓고 낚시하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앞으로 가벼운 찌맞춤이라 합니다)
입질시 세마디 이상 찌올림시에 다소 늦은 챔질에 거의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시에는 붕어가 입질시에 가만히 찌를 올려서 정지상태에 있거나 찌가 둥둥 떠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때 챔질하면 거의 100%로 챔질에 성공하더군요
그리고 무거운 맞춤이든 가벼운 맞춤이든 한마디 이내 올림이라도 찌끝이 꿈틀거리거나 찌끝의 움직임이 있으면 챔질하면 거의 챔질성공하더군요
특히 찌끝을 잘 봐야 되는 것 같더군요
저는 가벼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적어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때 저항력이 적어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껴서 늦게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되므로
챔질타임을 늦게 가져 가고
무거운 찌맞춤은 찌의 중력이 더 작용하여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크므로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껴서 빨리 미끼를 밷는다고 생각하므로
챔질타임을 빨리 가져 갑니다.
6. 찌의 형태에 따른 찌올림과 이물감
같은 부력이라면 헤라형(막대형) 찌가 찌올림이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대신 다루마형 찌는 찌올림은 헤라형보다 덜하나 중후한 찌올림인 것 같았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저의 경우 같은 부력의 경우,
무거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으나
특히 1마디 찌맞춤에 수심맞춤 2마디 내어 놓는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에는
헤라형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적어 저항력이 적으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끼고
다루마형 찌는 물에 닿는 표면적이 많아 중력이 더 작용하므로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릴 때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헤라형 찌는 붕어입질시 세마디이상 찌를 올려서 몇초간 정지해 있거나 아니면 찌가 둥둥 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다루마형 찌는 붕어입질시 찌가 중후하게 찌를 올려서 짧게 멈칫했다가 그대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저부력에 찌에 가벼운 찌맞춤에 헤라형 찌를 즐겨 사용합니다.
저의 경험상 글루텐이든 다른 떡밥이든 입질시 챔질타임은
다루마 또는 헤라형이냐의 찌의 형태, 고부력이냐 저부력이냐, 가벼운 맞춤이냐 무거운 맞춤이냐,
떡밥이 묽은지 단단한 지, 좁쌀봉돌이냐 원봉돌이냐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틀리다고 봅니다.
특히 좁쌀봉돌을 사용한 찌맞춤은 헛챔질이 많아 잘 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늦은 타임에 챔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좁쌀봉돌 및 스위벨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찌의 부력이 나누어져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되므로
물에 닿는 표면적이 헤라형(막대형) 찌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붕어가 입질시 찌를 밀어 올릴 때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큰 다루마나 반다루마형 찌가 헤라형찌보다는 다소 유리하지 않나라고 추정됩니다.
7. 찌맞춤에 따른 챔질타임
또한 무거운 맞춤의 경우에는 입질시 본신이 왔을 때 찌를 끝까지 올리지 않고 1마디 상승이거나 아니면 2~3마디 상승하다가
그칠수 있으므로 가급적 2~3마디 이내 상승할 때 챔질하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늦게 챔질시에도 성공하겠지만 실패할 확률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맞춤의 경우에는 저도 명확한 타임을 잘 잡기 힘들지만
찌를 3마디 이상 올리거나 아니면 3마디 이상 올린 상태에에서 정지해 있거나 둥둥 떠서 있을 때
또는 드문 경우이지만 2마디 이내 올리더라도 찌가 정지해 있거나 멈칫 할 때
챔질하는 등 늦게 챔질타임을 가져가는 게 좋더군요
정확한 챔질타임을 잡으려면 오히려 무거운 맞춤이 더 좋을 듯도 하더군요
그러나 입질빈도수는 저의 경우에는 가벼운 찌맞춤이 무거운 찌맞춤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더군요
따라서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챔질타임만 잡을 수가 있으면
가벼운 찌맞춤이 더 많은 조과확보에 유리하더군요
그리고 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물흐름이 있어 찌가 고정되지 않고 떠다니게 될 경우에는
찌의 몸통 윗부분의 찌톱길이보다 좀 더 길게 덧줄을 달아 적절한 크기의 좁쌀봉돌을 물려 주면 찌가 흐르지 않게 되고
붕어입질시 붕어가 덧줄로 인한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수면위 찌톱 2마디 찌맞춤으로 3마디도 내어 보고
3마디 찌맞춤과 4마디도 내어 찌올림을 관찰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최대한 가벼운 찌맞춤으로 시도해 보니
너무 예민하여 헛챔질도 발생하고 찌톱이 너무 높아서 입질이 올 경우
입질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하여
저에게는 1마디 찌맞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1마디 찌맞춤과 2마디 내어 놓는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월님 여러분도 시험삼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찌맞춤을 찾으시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8. 목줄종류
저는 가벼운 맞춤의 경우 원줄과 목줄 모두 카본이 아닌 모노로 사용합니다.
원줄로 인한 중력과 침력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목줄을 합사가 아닌 모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목줄을 합사로 하니 아무래도 더 둔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월님 여러분들은 목줄을 합사로도 시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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