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1/7) 관리형 낚시터로 밤낚시를갔습니다 .
오후4시경 상류 수초(수심1m20)에 4대를 드리넣었지요
밤 11시30분까지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그러다 과감하게 용기를내서 중류쪽(수심1m80) 맹땅으로 자리를옮겼습니다.
미끼는 지렁이,글루텐 ,신장짝밥으로5대를 사용했습니다 .
최근 10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이곳에서 낚시를하다 느낀것은, 초저녘(6시~8시)과 새볔(5시~ 8시)까지 입질이 많았고 나머지시간에는 한시간 가량으로... 입질이 뜸한곳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너무포근해서 그런지 통 입질이없더라라구요.

새볔1시30분쯤부터 갑자기 빗방울이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쏟아지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5대가 계속 입질하기 시작하는데 착시(?)현상인지 찌올림이 평소보다 환상적으로 더올라오는거예요
그때는 챔질하기에 바빠 천둥번개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요
.
어느순간 평소? 푸르스름?하던 번개가 갑짜기
강렬한 섬광이 되어 (깜깜한밤에 강렬한 써치라이트불빛 보다더한 )눈앞을스치더군요 혼비백산...
손에있던 낚시대를 확던져버렸지요
그러는 와중에도 찌들은 계속 올라오는데 ...겁은 더럭나고...더이상 대를 못잡다가 천둥번개가 잠잠하면
다시하고...여름철장마수위찬스도 아닌데 이런 날씨에 입질대박(9치이상 32 까지 28수)은 했지만...

조금이라도 천둥 번개를 피하면서 낚시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느분은 장화를 신고,장갑을 끼고하면 도움을 준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