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층이나 내림낚시가 아니면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물에 담그지 않는게????
바람이 불면 10cm정도 담그는게 좋겠구요.
물에 담그면 수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담그지 않는게 실보다는 득이 많은것 같네요.
월님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시길....
떡밥낚시시 초릿대가 물속에 있으면 챔질이 늦어져 더불리한것같지만 실은 더 빠를수 있습니다.
낚시대를 수평으로 들고 챔질동작을 해보면, 손잡이대를 위로 드느 순간 초리대는 반대로 아래로 튕김니다.
그리곤 위로 튕겨 진동을 합니다. 이때 초리끝을 물이 잡고 있으면 초리대가 물을 차고 위로 튕기기 까지의 시간은 늦어지지만 물을 차고나온후의 속도와 튕기는 거리는 길어집니다. 좀더 하늘쪽으로 많이 튕기게 되죠.
초리에서 찌, 봉돌까지 일직선으로 가지런히 정렬 되어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쳐져서 유격이 있다면
챔질시 채비까지의 전달은 초리를 담그는 것이 더 빠를수 있습니다. 무우뽑듯 양손으로 대를 쳐드는것보다 가볍게 초리대를 물위로 튕기는 동작이 더 빠를 경우가 많습니다.
단... 양어장 떡밥낚시에 한정한 이야기입니다. 초리를 물에 담그는 15가지 이유 중 하나이겠죠.
첫째, 낚시대, 찌, 바늘을 바르게 정렬하기 위하여
둘째, 물결과 바람의 영향을 피하려고
셋째, 가장 중요한것은 가장 마지막입니다. 이유는 챔질은 워낙 빠르고 강하게 이루어지기에 초리가 물밖에 있다면 순간 낚시대 끝으로 전해지는 물리적힘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초리가 강한 챔질에 고기의 물리력까지 전해지면서 가장 약한부분이 순간적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10센티라도 담겨있다면 물이 챔질시 낚시대 끝에 전해지는 순간 압력을 반감시켜줄 수 있습니다. 강한 챔질을 하고 대어와 씨름을 펼치기전에 이미 낚시대는 초리가 나가고 없겠지요. 그냥 물위에 떠있을때는 순간챔질시 낚시대가 초리가 아니더라도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얘기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으론 그런것같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대부분 수면위로 떠있게 대를 놓습니다. 그런데 이젠 담궈놓는게 버릇이 되서 바람이 부나 안부나 10~
15cm정도 항상 담궈놓습니다. 직접해보십시오, 대를 담궈서 챔질할때와 안담구고 챔질할때 바로 느낌이 오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