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지 붕어는 크기가 한뼘 만 되면 양어장 35센티 급 의 힘을 능가하고.
15센티 급이라도 아주 반항이 거칠고 야무지고 따갈따갈 합니다 쉽게 안나온다는 것이지요
맑은 물과 청정의 환경에서 자유롭게 자란 붕어 의 힘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물색도 거의 수정같이 맑죠 단
진입하기가 쉽지않고 울창한 수목과 거미줄이 앞길을 막지만 일단전진 정복하면 찌올림의 희열만이 남아있게되죠.
산속 깊은 곳이라 물이 시퍼렇습니다 바닷물 저리가라죠 겁 겁납니다. 깊은수심 붕어들 하소연이 들립니다
암반지역이고 워낙 물이 차고 굶주려서 " 지렁이는 구경할수도 없고. 낚시꾼도 잘 오지도 않고 비나 자주와야 산에서 지네 나,, 열매라도 유입될텐데 비도안오고 우린 늘 배고픕니다,, 뭐라도 좀 주세요"~ ㅠㅠㅠㅠ 배고파요 ~, 아 그래? 네가오늘 너희들 간식 주려고 왔잔아 ~ㅎㅎ 부랴부랴 글루텐 반죽해서 투입하면 붕어들이 " 오~ 이거 왠 특식이세요? 첨 먹어봐요" 하며 좌우 양 지느러미 들고 대환영해주죠.
무릉도원도 이런 것이 없을듯 산신령도 이런 기분 못느낄듯~
낚은 붕어 를 몇마리 가져와서 배를 갈라보니 새빨간 선홍빛 입니다
근데 놀랍 고 중요한건 이틀후 입니다 그때 다 비웠거니 하고 아무데나 놓아두었던 살림망~
살림망을 대충 놓아두어서 냄세도 나고 꺼내서 말리려고 하는데 붕어가 한마리 망에 걸려 있내요
어라????
이틀이 지났는데 살아 있어요~헐~~~~~~~~~~~~~~~~~~~
물도없고 척박한 환경에서 이틀이 지났는데 ~

깜짝 놀랬습니다
청정 환경에서의 붕어의 생명력에 감탄 했습니다.
믿을분 거의 없을것입니다
믿길 바라는것도 잘못이죠
저는 제눈으로 확인 했습니다
기적같은 일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