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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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부터 풀타임 9시간동안
간간이 오는 예신만 보다지쳐 새벽 5시에
지쳐 포기하고 잠들었습니다
한 시간 반이나 잠들었었나?
일행때문에 잠에서 깨서 잠시 펼쳐진 낚시대에
입질이 있었나보니
오른 쪽 5대 찌와 받침대가 몰려있고
정중앙 쪽 클.운 60대 초릿대 2번이
부러져서 연안쪽에 처박혀 있더군요
한 시간정도만 더 참아볼껄 싶기도 했지만
낮 2시부터
견디기 힘든 무더위속에
채비 셋팅하는데
땀으로 샤워하는 수준까지 이르러
새벽 5시가 되니 한계에 부딪쳐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포기했지만
설마 이런 사태가 발생할까
상상도 못했네요
입질이나 있겠나 싶어
대를 걷지 않고 잔 것도 잘못이지만
이 지경까지 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구요
낚시대를 바꿔야 하는건가...
대가 너무 약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월척 이상 허리급이라 하더라도
놓여있는 낚시대를
부러뜨릴 정도의 힘이 있는건지
아님 대가 좀 약한건지...
붕어보다 낚시대에 믿음이 안 가는
상황을 겪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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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대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죠.
고탄성카본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가느다란 초리대로도 휘지않고, 일직선으로 잡아당겨서 들어올리면 100~200kg도 넉넉히 들지만,
휘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취약합니다.
채비 잡아당겨서 휘어진채로 미끼 갈아 끼다가도 부러지는게 카본낚시대입니다.
대물이 아닌 일반적인 붕어가 채비를 물고 낚시대가 향하는 반대방향으로 물고 움직였다면 2번대는 충분히 부러지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