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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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바늘이 자꾸 위로 엉키고 꼬입니다.

우볼트 IP : ff807961eb7e8af 날짜 : 2018-08-05 14:34 조회 : 6573 본문+댓글추천 : 0

채비는
원줄 - 도래 - 봉돌 - 15cm 목줄 (위에서 3cm 부근 좁쌀봉돌)- 바늘 입니다.
보통 찌톱 한~두마디 내놓고 밤낚시를 하는데요
채비투척하고 나면 종종 찌톱이 거의 잠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걷어내면 거의 목줄과 바늘이 위의 원줄에 엉켜있습니다.
원줄 잡고 손으로 툭툭 털면 왠만해선 거의 풀어진다고는 하지만
찌가 잠긴 것을 보면 무조건 걷어서 미끼 달고 다시 투척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풀스윙해도 엉키고, 풀스윙하고 초릿대를 물에 꾸욱 담궈도 엉키고
반스윙해도 엉키고......엉엉엉..ㅠㅠ

남들도 모두 도래끼고 봉돌 달고 물이 흐를 땐 좁쌀 봉돌도 끼고 잘 하고 계시지 않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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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淡如水 18-08-05 15:40 IP : 6105ef9af559846
목줄이 합사일 경우 잘 꼬이고 PE라인은 더 잘 꼬입니다.

목줄을 모노줄로 바꾸거나
원봉돌 비중을 좀 낮추고 좁쌀봉돌을 좀 더 큰 것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될겁니다.
추천 1

2등! 하드락 18-08-05 16:20 IP : a5bf3e3d10c36e4
봉돌 위로 바늘이 안착되는 현상 같네요.

투척시 바늘이 뒤따라가서

봉돌을 덮치는 경우 같은데요.

연습하시면 극복 될 듯 합니다.

원줄을 좀 줄이시고

바늘이 수면에 먼저 닿게 몆번 투척 연습하시면

금방 해결됩니다.
추천 0

3등! 뭘해도꽝 18-08-05 18:50 IP : 6c52ed53531ba57
아는 형님께서 자꾸 엉킨데서 유심히 본결과

다른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미끼달고 던질때 너무 과감히 쎄게 던지고

챔질시에 순간 챔질에 너무 뒤로 확 재끼시길래

형님 던질때 너무 멀리 던진다 생각말고

찌가 설자리보다 조금 멀리ㅈ던진다하고 던지시고

챔질할때 입걸림 될정도만 챔질하고

서서히 끌어낸다 생각하고 들어봐요

했더니 몇번 연습하시더니

헛 챔질에도 45도 정도만 챔질했다가 서서히 들어올리니

엉킴이 현저히 줄던데요

지금은 거의 엉키지 않아요

그때 형님 목줄이 25이상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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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정인 18-08-05 20:02 IP : 74c86cec9e8b090
우볼트님!

외바늘 상태에서 엉키는 건가요?

외바늘이 맞다는 가정하에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외바늘 좁쌀봉돌(목줄30에 좁살10cm)채비 20여년 했습니다.



윗분들 글들이 전부 맞는글인데


"결정적인것은 투척시 너무 힘차게하시면 반동으로튕겨 10중8,9는 좁쌀로인해 엉키게됩니다."

"또, 반대로 들어뽕 형태일때도 본, 좁쌀과의 간격으로인해 쉽게 엉키기쉽습니다."


우볼트님이 반스윙시에도 엉킨다고 하셨는데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반스윙시 쉽게 엉키지않음).....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엉키지않는지 유심히 관찰하시면 나도모르는 습성속에 답이

쉽게 나올수가 있습니다.

뭘해도 꽝이 아닌거같은님이 답을 말씀해주신거 같네요.

이것은 단순히 좁쌀로인한 문제이기에 해결책은 이제부터 본인이 찾으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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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지렁이 18-08-06 10:52 IP : 875c41dc81990c4
찌가 너무 장찌 아닌가요?? 수심은 낮은데.. 찌가 길어서 찌톱끝부위 즉 캐미꽂이 부위가 바늘과 평행을 이루고 있는거 아니여요?? 짫은찌를 사용해보시죠...
추천 1

고추찌1 18-08-06 13:24 IP : 3a95e7954850c57
똥지렁이님 말씀대로 얕은 수심이거나 찌 유동이 조 봉돌 근처까지 내려오는게 아닌지요!
짧은찌를 사용하시거나 여의치 아느시면 찌를 세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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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볼트 18-08-06 21:56 IP : 682ae11290e66a4
답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주로 밤낚시를 다녔기에 오늘 밤낚시하면서 해 밝을 오전까지 해보고 나서야 어느 정도 문제점을 찾은 것 같아요.
일단 첫째, 아버지가 쓰시던 낚싯대인데 많이 낭창낭창 거리고 힘이 없어서 채비투척시 낚싯줄이 쫙 펴지면서 투척되지 않네요.
원줄을 가능한 짧게 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둘째, 풀스윙을 주로 했는데 반스윙하면서 확실히 바늘부터 입수시키면 괜찮아 졌습니다. (하드락님 감사합니다 ( _ _ )
셋째, 도래 쪽에 좁쌀 걸림 및 바늘 걸림이 보였습니다. (도래와 좁쌀 없애고 최대한 간단한 채비로 가봐야겠어요)
(유속있는 천에서 낚시를 하는지라 유속 있을 때 없을 때 찌와 봉돌 교체를 위해 간편히 봉돌 교체 가능한
클립형 도래를 채비했었거든요.. ㅠㅠ)


결국 윗분들 말씀대로 가장 큰 문제점은 투척이었습니다.

문제점 해결방식
도래와 봉돌이나 낚시대를 교체하기 보다는 가장 문제점인 제 투척자세를 일단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낚싯대보다 원줄이 30cm 가량 짧은 상태입니다 (3.5칸대)
원줄을 짧게 하여 하기보다는 지금까지는 앞치기로 투척했었는데 옆치기로 바꿔보았습니다.
앞치기를 야구에서 투구폼으로 비교하면 오버핸드라 치면 옆치기는 사이드암??
앞치기를 풀스윙하면 봉돌이 찌보다 늦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낮에 주로 옆치기 식으로 연습해보니 그런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물론 정확성 면에선 앞치기보다 많이 불안정한 면이 많네요..
일단 이 자세로 계속 연습해봐야 겠습니다.


덧붙여 찌를 고정찌를 썼습니다. 나중에 유동찌를 사용하게 되면 답변 주신 분 말씀대로 유의해야 겠습니다
또한 목줄은 케브라 입니다. 모노 라인으로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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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그 18-08-09 10:41 IP : c3d8410d44d01d6
캐스팅이나 챔질 스타일을 조금 연구하시고 습득하시면, 그럴일이 비약적으로 줄어드실겁니다.
부드러운 동작으로 캐스팅이나 챔질이 되면 꼬일일이 별로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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