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만 장대를 씁니다
깊은 곳을 노리기 보다는 수로나 둥벙의 건너편 얖은곳을 노리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맹탕지역에서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11월 부터 2월까지 자주 가는 큰 둥벙이 있습니다
깊은곳은 2m이상 인데 고기는 50-60cm 수심층에서만 나옵니다
수로도 깊은 곳에서는 잔챙이만 나오지 큰놈들은 얕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동절기 저수지는 적당한 수심층(1.5-2m)을 공략합니다
살얼음 잡히는 계절이 오면
맹탕이면 가장 따뜻한 깊은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고, 수초가 많은데 수심편차가 거의 없다면 거의 대부분 수초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들이 운집한 수초군을 알아보고 직공으로 공격적으로 공략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얼음낚시도 이 직공법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평소에 대낚시로 접근하지 못했던 저수지 중심권 가장 깊은 곳도 찌를 내릴수 있으니 말이죠.
조과기대치는 말 할 것도 없이
고기들이 숨어있을 만한 빽빽한 수초군이 1등 포인트이구요. 부들군락이 적당히 삭아서 적당한 수심대가 나오는 볕좋은 곳들이 특급입니다.
수초군 언저리에 찌를 세우면 하루중 매우 짧은 입질시간 동안에 잠깐 입질 받을 수 있구요.
수초밭이 널리고 널렸는데도 맹탕에만 편성하면 개체수가 많은 곳이 아니라면 꽝확률 90%이상입니다.
이때문에 60칸 70칸짜리 뽕치기대를 준비해서 출조나가시는 분들도 꽤 되시죠.
하지만 이것도 특정한 상황용 채비이지 긴대냐 짧은대냐의 논제하고는 다른 이야기겠네요.
폭좁은 수로라면, 깊은자리가 유리한 편이니 맹탕이라도 깊은 자리가 유리하니 가급적 수로 중심부를 공략할 수 있는 긴대가 필요하겠죠.
맹탕낚시만 일관한다면
좀 더 깊은 자리로 캐스팅이 가능한 긴대가 유리하겠지만, 그 효과는 거의 미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겨우 몇미터 비거리 차이로 수온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고기가 접근하고 안하고 할리가 없죠.
* 수초낚시터는 수초구멍에 정밀하게 넣는 낚시가 유리하고, 맹탕낚시터는 깊은 곳이 그나마 유리합니다.
동절기 물낚시는 깊은쪽이 입질받기가 수월합니다.
짧은대는 수심이깊으면서 경사가 살짝있는곳 에서 (유속이 있는곳에서도)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