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두께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위험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천안에 있는 저수지로 얼음낚시 가서 두께가 10cm 넘는걸 확인하고 구멍을 뚫었지만,
낮 시간에 바람 불고 기온이 오르니 표면이 푸석해지고 바로 바닥에서 물이 스며 올라오더군요.
2시 반쯤 철수해서 나오는데, 정말 바로 깨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얼음낚시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얼음낚시를 하실때 얼음상태와 수심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얼음두께는 수심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깊은 수심일수록 얼음의 두께가 얇을수 있습니다.
얕은 곳은 얼음이 빠르게 얼어가지만 깊은곳은 천천히 얼기 때문이죠.
또한 깊은 곳과 얕은 곳은 같은 사람이 서있다하더라도
얼음이 받는 하중은 다를수 있습니다.
깊은곳의 얼음이 훨씬더 큰 하중을 받을것입니다.
그만큼 깊은곳은 위험성이 높습니다.
가급적 얕은곳에서 하시길 권장하며
얼음위에 물기가 있다면 그건 얼음이 녹고있다는 것이니
서둘러 나오시길 바랍니다.
안전의 두께라면 그래도 10센티는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