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무슨 사소한 일만 있으면 식음전폐하는일이 흔한가요? 직접 붕어가 되어 식음전페를 밥먹듯 해본적도 없을 텐데, 왜 모든 붕어들이 그렇다라고 일반화시키고 마치 증명된듯한 이론인양 주장할까요?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면 과연 평상심을 가지고 정상적인 먹이활동을 할 수 날은 과연 1년 365일중 며칠이나 될까요?
"어젯밤에 10만광년 떨어진 태양보다 5만배나 큰 적색왜성이 폭발해서 퍼펙트꽝을 맞았다." '나처럼 조신의 경지에 가까운 지존급조사도 어쩔수 없었던거다'
NASA도 모르는 일을 낚시꾼은 압니다.
"어젓밤에 이슬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수온이 급강하해서 퍼펙트꽝을 맞았다"
"네 근데 수온이 몇도 떨어졌나요?"
"물에 손 넣어보면 차"
"겨울인데 물이 안찰때도 있나요?"
월척에서 제가 아는 절대 지식인이신 S모그님 말씀을 지지합니다.
어제 그 와중에서도 잘~ 잡았습니다.
밑밥들이 막! 뿌려지기 전까지는요.
얼마전에 아직 추을때 다른 소류지는 정말 기상 안좋을때 두마리나 잡았는데
흔히,말하는 최고의 조건일때는 입질 한번도 못받은적도 있습니다.
전 배스낚시 하면서 생각 한건데요
붕어도 사람이랑 같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비.눈.바람.계절.그날분위기. 이런등등
사람이 가질수 있는 환경적 요인들 붕어들도
가지고 있고요 사람도 환경적 요인에 의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동물이죠.
너무 붕어에 맞추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꽝을 치지만 편하게 생각할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도 비.눈.바람.계절등 이런 환경적 요인에도
놀사람은 놀고 싫은 사람은 싫은거죠.
붕어도 비.눈.바람이 불어도 나올놈은 나오죠.
또 날씨가 너무 좋아도 꽝치는 날이 있죠.
사람도 날씨가 좋으면 집에서 Tv보면서 쉴때가
있죠.
이처럼 붕어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만의 생각합니다.
편하게 낚시 하시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자연에서 생존을 제 1의 목표로 살아가는 물고기들은 조금의 조건 변화에도 단식투쟁할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비오기전 저기압이 물고기에게 정확히 어떤 형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아마 낚시꾼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본 내용일 겁니다.
그냥 취미로서 유유자적하며 낚이면 좋고 아니면 말고...이런 여유를 가지고 낚시한다면 그냥 즐기면 되는거고
낚시의 즐거움중에 좀 더 깊이 들어가고 분석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날그날 조건을 깡그리 무시하라는 건 좀그렇네요
그렇게 따지면 채비에대한연구, 미끼에 대한연구, 포인트에 대한연구 다 필요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수많은 낚시꾼들의 낚시대에 달린 미끼가 드글드글 대는 자그마한 저수지에도 4짜붕어, 5짜붕어가 낚이는 것의 의미는..
그 큰 붕어들이 그렇게 크기까지 오랜시간동안 낚시꾼을 피해 천적을 피해 얼마나 조심해서 미끼를 취하고 얼마나 도망을 다녔을까...
미끼를 취하는데 얼마나 조심성을 가지는가...한번쯤 생각해봐야 합니다.
인간이 모든걸 다 알수는 없겠지요?
다만 경험과 통계치로 근사값에 접근 하려고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일천한 제 경험으로는 비오려고 저기압에 동풍이
불면은 있던 입질도 끊기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물론,오비이락격이다,이러면 할말 없고요
어제같은 경우도 날씨는 포근했고 온다던 비도
안와서 꾼이 낚시하기는 편했는데 저기압에 동풍이
불어서인지는 몰라도 낮은 수초대나 깊은포인트나거의 입질을 못받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꼭 저기압에 동풍때문이다 라고는 못하지만
물속 붕어는 뭔가가 안맞았겠죠?
논쟁은 언쟁을낳고 언쟁은 투쟁을 낳고 투쟁은 전쟁 하자는겨?
그냥 그러려니...
저도 비오기 전 이틀전서 부터 10중 8~9 재미 본적 없습니다.
바닥낚시 특성상 어쩔수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못잡으면 안잡은거고, 늘 잘 잡으면 인생 제 할짓 다 못하고 사는거니 마음을 비우거나 내려놓으십시오ㅎ
저도 S모그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다른 외부요인은 공통이고 오직 날씨만 변수라고 볼 때 비와 저기압이 악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눌께서 낚시가라고 허락해주셨는데 안갈수는 없죠^^;;
또한 구라청의 잘못된 예보로 비를 만날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도 붕어들은 나올땐 나오더군요^^
저기압과 비는 조건변수는 되지만 절대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낚시하는 것이 결과에 대한 분석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확률은 높일수 있지만 그 확률이 절대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또다른 대박을 놓칠수도 있습니다
붕어마음은 사람마음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1년 365일, 날씨에 맞춰 낚시다니시는 분은 정말 부럽습니다
비오는 날은 조과를 떠나 고생스러우니까요ㅜㅠ
물고기가 물어 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상면할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고 기다리는 것밖에는 없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날씨,수온,기압...중요한 요소들이지만
물고기가 입을 닫는다면 어쩔수 없겠지요
비가 오기전과 내린 후에도 참으로 변화가 심한듯 하구요
행복하세요
1.저수지...
2.장소에 따라...
3.다르기도 합니다.
4.비오기 전 날...
5.비오는 날...
6.호조황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7.이 곳을 잘 메모해서...
8.다음 시간에 찾아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