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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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초보의 질문 - 진위천 붕어낚시
요즘 블루길 체포에 여념없는 초보조사 하나부입니다.
여러 선배님들에게 요령 배워...
꼬멩이와 와이프에게 블루길 낚시 전수하고,
옆에서 시중 노릇하기 바쁜 나날 보내고 있는데...
어제 진위천에서 블루길 잡던 와이프가...
'다음엔 우리 붕어에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라고 하네요...
와이프는 잡는 것보다는 찌를 쳐다보는 동안...
머리가 깨끗해지고, 맘이 편해져서 좋다네요...
'아, 그럼 해봐야지.... 담에는 꼭 와서... 붕어 잡자'라고 큰소리쳤습니다..
돌아오면서 옆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흘끔 보니...
다들 긴 대로 붕어나 잉어 기다리시는 것 같더군요...
'지렁이는 블루길, 잉어나 붕어는 떡밥' 정도만 감이 잡히고...
진위천은 정말 '천'처럼 흐르는 구간도 있고,
저수지처럼 조용히 멈춰선 구간도 있고,
수풀이 우거진 것도 있고, 그냥 밋밋한 물가 같은 곳들도
있더군요... 나름 다 골고루 낚시들을 하고 계신데..
저처럼 초짜라면.. 어떤 식으로 준비해서 도전하면.. 괜찮을까요?
블루길만 잡다 보니... 대는 대부분이 1.7~2.0 정도구요.
2.5대가 덜렁 2대 있습니다. 이 정도로도 일단 되려는지요?
수초 건너에서 하시는 분은 정말 보기에도 무지막지 긴 대로 수초 근방까지
뻗어내시던데... ^^;;;
진위천이나 유사 지역에서 경험 많으신 선배님의 조언 한마디 구했으면 합니다.
1. 적정 낚시대 길이와 대수(저와 와이프 한 사람당 2, 3대 정도 예상)
2. 대상어종과 미끼 배합(어제 대낚으로 70센티급 잉어를 잡던데... 붕어 채비에 잉어가 문 걸까요?
아니면 잉어는 떡밥 자체가 달리 쓰는 건가요?)...
3. 진위천 붕어나 잉어의 특징
4. 제 예상의 적정성
1) 2.0대 이상 비교적 긴 대에 채비를 하고, 양바늘에 봉돌을 단다.
2) 찌맞춤을 하고(무조건 던져놓고 찌를 위아래로 내려 찌가 적당히
보이도록 하는 정도만 압니다 ^^;;;)
3) 한쪽에는 떡밥, 한쪽에는 글루텐을 단다.
(그런데 지난번 낚시에서 글루텐이란 걸 처음 써봤는데... 용법대로 반죽했는데...
하도 던지면서부터 떨어져나가 물에 넣는 실험을 해봤더니 바깥에선 쫀득해 보이던 게
물에 들어가는 순간 풀처럼 맥없이 풀어지던데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뭐 이상입니다...
아무쪼록... 다음에는 블루길 소식 말고, 붕어나 잉어 소식 한번 올릴 수 있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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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에 도전을 하시려면 몇가지만 추가하시고 조정하시면 가능할거 같습니다.
일단 진위천은 붕어의 개체수가 많은곳이라 초보 조사도 쉽게 붕어낚시에 접할수 있는 장소인데요..
붕어란 놈은 흐르는곳보다 멈춰있는곳, 수중에 큰 돌이나 수초등 장애물이 있는곳에 많이 있습니다.
진위천도 물안을 보면 각종 장애물이 마니있습니다.
붕어를 잡을 포인트는 위에 설명한 곳중 적당한 곳을 선택하시고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설명드리는 낚시 기법은 바닥낚시기법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적정 낚시대 길이와 대수(저와 와이프 한 사람당 2, 3대 정도 예상)
*붕어를 낚을 낚시대의 길이는 정해져 있는것이 아닙니다.
진위천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낚시대의 길이는 3칸대를 전후해서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예를 들면 2.5칸부터 3.2칸 까지 밤낚시에는 2칸이나 그 이하대에서도 붕어가 나옵니다.
*참고로 붕어의 가장 적당한 수심은 1~1.5미터 권입니다.
2. 대상어종과 미끼 배합(어제 대낚으로 70센티급 잉어를 잡던데... 붕어 채비에 잉어가 문 걸까요?
아니면 잉어는 떡밥 자체가 달리 쓰는 건가요?)...
*붕어 잉어는 잡식성입니다. 특히 잉어는 식물성 및 작은 물고기 등을 먹이로취하는데 붕어 채비에 잉어가 가끔 걸리죠,,^^
*채비의 준비는 낚시대를 준비하시면서 낚시가게에서 찌를 맞추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찌의 맞춤은 영점맞춤이라 하여 찌와봉돌의 무게를 0 으로 맞추는것입니다.
이 방법은 낙시줄에 찌를 꽃은후 봉돌을 달아 찌의 끝부분이 수면과 일치하게 맞춘후 바늘을 달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늘을 묶은 목줄의 길이는 붕어일경을 4~5센체가 적당하고 잉어를 대상으로 할경우 7~10센체 정도 입니다.
* 미끼의 종류는 떡밥과 글루텐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난합니다.
3. 진위천 붕어나 잉어의 특징
* 진위천은 흐를는 물이라 약간의 유속이 있습니다. 큰 특징을 없고 더운 여름철 수온이 높을때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때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붕어의 먹이 활동이 기징 활발할떼가 17도에서 22도 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4. 제 예상의 적정성
* ^^* 님의 예상보다는 주의 낚시가게에서 조언을 구하고 자리를 잡는다면 확율이 더 높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기가 잡히고 안잡히고는 붕어 맘이니까요,,^^;;
1) 2.0대 이상 비교적 긴 대에 채비를 하고, 양바늘에 봉돌을 단다.
* 아무래도 2.0 이상을 사용하셔야 무난합니다.
* 밤낚시에 조용하게 있으면 1.5칸도 잡을수 있으나 주위가 소란스러우면 2.5칸이상 3.5이하가 적당합니다
* 바늘은 2봉을 사용하시면 될것 같고 만일 수초가 많고 걸림이 많으면 외봉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찌맞춤을 하고(무조건 던져놓고 찌를 위아래로 내려 찌가 적당히 보이도록 하는 정도만 압니다 ^^;;;)
* 찌맞춤이 된 낚시대로 수심을 첵크한후 찌의 톱이 수면에서 한마디정도 나오게 하시면 됩니다
3) 한쪽에는 떡밥, 한쪽에는 글루텐을 단다.
(그런데 지난번 낚시에서 글루텐이란 걸 처음 써봤는데... 용법대로 반죽했는데...
하도 던지면서부터 떨어져나가 물에 넣는 실험을 해봤더니 바깥에선 쫀득해 보이던 게
물에 들어가는 순간 풀처럼 맥없이 풀어지던데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떡밥과 글루텐을 사용하시면 적당합니다 .
글루텐을 선택하실때 일제나 아니면 곰표 글루텐을 사용하세요 유사상표(중국산 저질)는 질이 떨어집니다
글루텐 사용시 곰표나 토끼표 떡밥 또는 콩가루를 티스픈으로 1스픈 석어서 사용하시면 손에 달라붙지 않아 편합니다.
그리고 물배합은 보통 1:1인데 골고루 잘 섞어주셔야 됩니다.
* 글루텐이 바늘에 달려있는시간은 평균 6시간 정도입니다. 섬유질 계열이라 잘 떨어지지않습니다.^^*
설명이 많이 부족한데 다른 님들의 조언도 구하시어 붕어 손맞을 보시기 바랍니다.
* 낚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경험입니다.
제가 설명드린것도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